MEMO

-사마리아인 [Samaritans]

천지현황1 2009. 1. 7. 13:33

-사마리아인 [Samaritans]
요약
팔레스타인의 사마리아 지방에서 살던 종족, 혹은 그들이 구성한 종교공동체(宗敎共同體).
본문

현재 요르단의 나불루스와 텔아비브야파에 소수의 가족 약 300명이 있을 뿐이다. 이들은 이스라엘의 10지족()이 사르곤 2세에게 정복되어 아시리아로 쫓겨났다는 《열왕기()》의 기사(열왕기하 17:23)를 부정하고 스스로 이스라엘의 자손임을 주장하였다.

또한, 그들만이 완전히 성서() 토라(Torah:모세의 5)를 가지고 있으며, 그들의 종교는 모세의 참된 가르침을 대표한다고 주장하였다. 또 스스로를 쇼메로님(Shomeronim:사마리아의 백성)이라 하지 않고 샤메림(Shamerim:참된 율법의 수호자)이라고 하였다. 사마리아인과 유대인은 서로 비슷한 역사적 운명을 지니면서도 아시리아의 사마리아 함락(BC 721) 이전부터 항상 적대관계에 있었고, 히르카누스가 BC 129년에 게리짐산에 있는 사마리아인의 신전을 파괴하자 대립은 절정에 달하였다.

사마리아인의 신앙을 요약하면, ① 그들의 신은 유일신이라는 것, ② 모세가 유일한 예언자라는 것, ③ 모세의 5서만이 유일불변의 계시라는 것, ④ 게리짐산이 유일한 성소()라는 것, ⑤ 천지창조에서 6,000년 후 게리짐산의 신전과 사마리아인의 번영을 회복하는 타헤브(회복자)가 나타나 새로운 통치를 시작한다는 내용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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