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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문명전 (국립중앙박물관)

천지현황1 2009. 8. 2. 07:48

-이집트 문명전 (국립중앙박물관)

 

 

* 2009.08.01 10:00~17:20

 

이집트 문명전을 보러 5월달 부터 간다간다 하면서 오늘에야 국립중앙박물관을 들렸다.여름휴가 절정기라 한적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왠걸 초만원이다.방학이라 학생들이 아빠엄마의 손목에 이끌려 박물관을 방문해 줄이 늘어서 있어 관람이 편하지않다.<파라오와 미라>기획 특별전은 상설 전시장과는 달리 사진 촬영을 허용하지 않아 눈으로만 보아야 했다.

 

 지금부터 3000여년 전의 파라오와 미라 등의 이집트 문명전은 당대의 문화가 상당하다는 것을 증명한다.이 전시물들은 이집트에서 대관한 것이 아니라 오스트리아 비엔나박물관으로 부터 대관한 것이다.전쟁으로 약탈한 문화재들이 자국에 보존되고 있는 것보다 타국에서 보존관리되고 있는 사례가 많다.우리 문화재도 일본이 침략시 많이 약탈해 가 일본에서 우리 문화재를 보존하고 있는 것과 같은 사례인 셈이다.이 전시회의 자세한 설명은 인터넷에서 아래의 퍼 온 글로 대신한다.    

 

 

 

 

 

<펌 글> 2009년 국립중앙박물관 한국박물관 100주년 기념 기획 특별전

<이집트 문명전 파라오와 미라>개최

ㅇ전시기간 : 2009년 4월 28일(화) ~ 2009년 8월 30일(일)
ㅇ전시장소 : 기획전시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최광식)은 오는 4월 28일(화)부터 8월 30일(일)까지 오스트리아의 비엔나미술사박물관의 소장품 231점을 중심으로 한 기획특별전 <이집트 문명전 파라오와 미라>를 개최한다.이집트 사람들은 자신들의 나라를 ‘나일 강의 선물’이라고 부른다. 이집트인들의 삶에서 나일강은 매우 중요했다. 이집트의 고대 문명은 주기적으로 범람하는 강물이 가져온 비옥한 토지 위에서 이룩되었다. 이집트인들은 나일강의 범람을 보며 세상의 창조에 대한 신화를 이야기하였고, 그 신화에서 지배자의 권위를 빌려왔다. 강을 중심으로 순환하는 자연 속에서 삶의 풍요를 보장받은 그들은 현세의 삶이 내세에서도 영원하기를 바랐다.

 총 4부로 구성된 본 전시는 각각 신과 왕, 그리고 삶과 죽음을 테마로 이루어졌으며, 3000년 이상 이어졌던 이집트 문명을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1부와 2부에서는 이집트의 신화에 등장하는 신과 내세관 그리고 파라오를 통해 이집트의 절대자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3, 4부에서는 일반 백성들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는데, 3부에서는 고대 이집트인들의 생활상을, 4부에서는 고대 이집트의 죽음과 내세관을 보여주는 부장품과 미라를 선보인다.

 1부 “이집트의 신”에서는 고대 이집트의 신화에서 등장하는 신을 소개한다. 이집트의 사람들은 오시리스가 죽은자의 세계를, 호루스가 산자의 세계를 통치한다고 믿었다. 오시리스와 호루스 외에도 오시리스의 아내이자 여동생인 이시스, 사크메트, 하토르 등 다양한 신이 숭배되었다. 신에 대한 숭배는 동물 미라의 제작, 석비의 봉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루어졌다. 각종 신상이나 봉헌된 석비, 그리고 이집트에서 특별하게 여겨진 동물의 미라를 전시함으로써 이집트의 신을 선보인다. 

 2부 “신의 아들 파라오”에서는 이집트의 문화유산을 이해하는 데 근간이 되는 또 하나의 중요한 키워드인 ‘살아있는 신’ 파라오를 다룬다. 파라오는 신의 아들이자 대리자로서 이집트를 통치하는 존재였다. 이집트의 파라오들은 절대적인 권력으로 위대한 건축물을 건설하고 정복전쟁을 수행하였으며, 나일강을 관리하면서 이집트인들의 풍요로운 농경을 지휘하였다. 그리고 죽어서도 피라미드나 화려한 왕릉에 묻혀 다시 신이 되었다. 파라오와 관련된 유물, 그리고 파라오가 건설한 건축물인 스핑크스와 피라미드를 통해 “신의 아들”로서의 파라오를 보여주고자 한다.

 3부 “이집트인들의 삶”에서는 고대 이집트인들의 생활상과 관련된 유물을 보여준다. 이집트인들은 빵과 맥주를 즐겨 먹고, 미용과 청결을 위해 가발을 쓰고 화장을 하였으며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일을 꼼꼼히 문자로 기록하였다. 이집트인들이 사용한 화장팔레트와 각종 도구, 토기 그릇, 그리고 상형문자가 적힌 파피루스 등을 통해 이집트인들의 삶을 보여줄 것이다. 또한 이집트인들의 삶은 우리에게 전해지는 유물 외에도 무덤 내에 그려진 벽화나 파피루스의 기록을 통해 고대 이집트 사람들의 생활상을 파악할 수 있다. 무덤에 그려진 벽화를 영상을 이용하여 제시함으로서 이집트인들의 삶에 보다 가까이 들어가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4부 “영원에 이르는 길” 에서는 무덤을 통해 이집트인들의 내세관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집트에서는 육체가 카(영혼)와 바(기운)의 안식처로서, 육체와 정신이 온전하게 결합될 때 비로소 영생을 얻을 수 있다고 믿었다. 따라서 사람이 죽었을 때 카와 바가 머물 시신을 보존하는 일은 이집트 사람들에게 매우 중요하게 여겨졌다. 시신을 미라로 제작하고 무덤을 만들어 영혼의 생명력을 유지시킬 수 있는 각종 부장품을 넣는 것은 이와 같은 독특한 인간관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번전시에서는 이집트인들의 무덤인 마스타바에 부장된 부장품들과 미라, 그리고 미라를 지키는 부적을 전시함으로서 이집트인들의 죽음과 내세관을 보여주고자 한다.

전시기간 중에는 관람객에게 생경한 관람객을 돕기 위해 오디오가이드를 배치하고, 도슨트에 의한 전시설명이 진행될 예정이다. 더불어 국립중앙박물관 교육팀에서 개발한 각종 교육프로그램은 전시품과 연계된 실습과 체험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학습의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전시기념 특별강연회, 이집트 문화 연속 강좌 등 학술프로그램이 진행될 것이며 극장  용과 함께하는 행사(뮤지컬)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어서 이집트에 관한 보다 다채로운 행사를 관람객들을 위해 마련할 예정이다.

ㅇ관람요금
   - 성인(19~64세) : 10000원 , 성인단체 9000원
   - 청소년(중, 고등학생) : 9000원 ,청소년단체 8,000원
   - 어린이(초등학생) : 8000원 , 어린이단체 7000원
   - 유아(48개월 이상) : 5000원 ,유아단체 4000원
   -  65세 이상 특별 할인가 : 3000원
   - 1-3급 장애인 : 장애인과 동반 1인(보호자) 무료
   - 4-6급 장애인 : 장애인 본인 무료
   - 기타 : 48개월 미만, 기초생활수급자, 교원자격증 소지자로서 단체 인솔(교사 1인)무료,
             애국지사·국가유공자·5·18민주유공자·특수임무공로자 및 그 배우자 무료(애국지사와
             1급상이자의 활동보조인 1인 포함), 선순위유족, 참전유공자, 고엽제후유의증환자 무료  1급상이자의 활동보조인 1인 포함), 선 순위유족, 참전유공자, 고엽제후유의증환자 무료 

 

 

['파라오와 미라' 대표유물]

ㅇ1부 이집트의 신

[네스카슈티의 석비]
말기왕조 시대
제26왕조
기원전 630년경

[사크메트]
신왕국 시대,제18왕조
아멘호테프 3세 통치기
기원전 1410-1372년



ㅇ2부 신의 아들 파라오

[아메넴헤트 5세]
중왕국 시대
제13왕조
아메넴헤트 5세
세켐카레 통치기
기원전 1783-1780년


[호루스와 호렘헤브]
신왕국 시대
제18왕조
호렘헤브 통치기
기원전1343-1315년



ㅇ3부 이집트인들의 삶 

[펜카스의 『사자의 서』]
프톨레마이오스 시대
기원전305-31년
매가 부조된 조각모형


[매가 부조된 조각모형]
말기왕조 시대-프톨레마이오스 시대
기원전 4-2세기



ㅇ4부 영원에 이르는 길 

 

[바에게 물을 주는 누트]
프톨레마이오스 시대
기원전 305-31년


 

[날개달린 스카라베]
말기왕조 시대
기원전 7-6세기

 

 

 

이집트문명전 특별기획전을 보고 난 후 상설 전시장으로 옮겨 장시간 눈을 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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