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명상하며 걷는 길 (운길산-예봉산)
* 2010.02.15 / 집(08:38)-팔당대교-팔당역(전철-운길산역)-진중리마을(10:00)-수종사-운길산-적갑산-예봉산-팔당대교-집(05:15) 18km / 6시간47분
아침잠에서 깨어 발코니에 섰다. 발코니에서 바라보는 예봉산은 왜 한번 다녀 가지 않느냐고 항변하는 듯 하다. 늦은 아침식사를 마치고 집을 나섰다. 요즘 호흡명상에 푹 빠져 내 마음이 흐르는 자리를 관찰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팔당대교를 걸으며 호흡명상을 한다. 팔당역에 도착하여 용문가는 전철을 타고 한 정거장인 운길산역에 내렸다.
오랜만에 들른 수종사 삼정헌은 자물쇠가 걸려있고 절집에서 내려다보는 두물머리 풍광은 아련하다. 수종사사적기도 새로 단장되어 신라고찰이었다고 정정되어 있었다. 약수 한 잔을 들고 운길산을 올라 적갑산, 예봉산으로 긴 묵언의 호흡명상길을 걷는다.
'숲 속의 단상(斷想)'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0 오륜산악회 시산제 (남한산성 장군대) (0) | 2010.03.07 |
---|---|
-부처님이 춤 추는 산이라고? (포천 불무산) (0) | 2010.02.21 |
-아~아 ! 행복했던 한나절, 설산속으로 (하남 검단산) (0) | 2010.02.13 |
-아흔아홉 산봉우리 가운데 솟은 대청호의 진산 (옥천 고리산) (0) | 2010.02.07 |
-한강기맥 제2구간 (양평 소구니산) (0) | 2010.01.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