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 행복했던 한나절, 설산속으로 (하남 검단산)
* 2010.02.13 / 집(08:30)-안창모루-유길준묘소-암릉 전망대-정상-암릉전망대-유길준묘소-안창모루-집(11:50)
아~아 ! 경험칙상 석양의 아름다움이나 기도의 평온함 속에서 스쳐 지나가는 섬광같은 것보다 더 황홀하다. 순백의 설산에서 맛보는 이 황홀경은 과연 현세인가. 아마 이런 황홀경은 유대교 야곱이 말하는 "주님은 이곳에 계신데 나는 그것을 몰랐다"라든지, "아버지의 나라는 이 세상 어디에나 존재하나 인간은 그것을 보지 못한다"는 예수의 말씀을 생각하게 한다. 또한 붓다가 수행했다는 '도솔천'이 아마 이런 세계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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