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축령산 생태트레킹
* 2012.09.23 / 추암주차장(010:40)-축령산-건강숲길-하늘숲길-산소숲길-숲내음길-공덕비-추암주차장(14:35)
(출처 ; 부산일보에서 인용한 향진님 재인용 개념도)
요즘 숲과 더불어 가장 많이 회자되는 용어는 '숲 치유'라는 단어일 것이다.그것도 영어로 '힐링'(healing)이 대세다.매체마다 대문작만하게 '힐링'을 소개한다.광고에도 '힐링'이라는 용어가 대세가 되었다.장성에 가면 임종국선생이 가꾸어논 편백나무숲이 요즘 힐링을 업고 숲치유 트레킹이 각광을 받고 있다. 선생은 1956년부터 1987년 세상을 뜰 때까지 황폐화된 땅에 250여만 그루의 편배과 삼나무를 조림하였다.그 결과 오늘날 편백숲은 후손들에게 커다란 '힐링'을 선물해주고 있는 것이다.
산악회 일원으로 숲을 방문한다.4시간을 머무는 시간일정이다.회원들과 함께 계획대로 축령산 일주를 할까 아니면 아내와 단체산행에서 이탈하여 호젓한 편백숲에서 한나절을 보낼까 고민을 많이 했다.그런데 슬며시 식생탐사 욕심이 끼어든다.결국 숲길 일주를 택한다.축령산 정상을 올라 능선길을 한바퀴 돌아 원점회귀하는 코스다.그러나 특별한 식생탐사도 못하고 결국 무심으로 걷기만 했다.산을 내려와서사 후회막급이다.차라리 아내와 단 둘이서 편백숲에 자리깔고 하늘바라기를 한나절 했으면 요즘 비염으로 고생하는 아내가 '힐링'이 되었을 텐데 많이 후회를 했다.
귀경길에 청원IC부근에 있는 '소문난 갈비탕'집에서 이른 저녁식사를 하고 귀가한다.벌초차량으로 길이 밀릴 것으로 예상하여 서둘렀으나,평상시처럼 길이 뚫려 이른 귀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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