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권을 상징하는 일월오봉도는 다섯개의 산봉우리와 해와 달 그리고 소나무와 폭포가 배치되어 있다.만원권 지폐에도 세종대왕 뒷그림으로 이 그림이 배경으로 깔려있다.좌우대칭으로 좀 딱딱한 느낌은 드나 그래도 장엄미는 있다.도교사상과 연관이 있기도 하고 음양오행설과도 관련이 있다.고궁나들이에서 가끔 용상 뒷편에 일월오봉도가 그려져 있기도하다.요즘 <장자의 생명적 사유>란 책을 읽고 있는 중인데 마침 국립박물관에서 '한국의 도교문화'전시회 행사에 일월오봉도가 걸린다는 소식을 듣고 틈새를 보다가 오늘 전격적으로 국립박물관행을 했다.
다섯 시간을 서서 관람하고 나니 산행 다섯 시간을 한 것보다 훨씬 피로하다.그러나 정신적으로는 훨씬 맑은 정신이다.국보급 문화재를 20 여점 친견했으니 눈이 호강한 날이다.아내는 서울집으로 이사를 와서 입이 벌어졌다.일주일에 한번 영화관람하지,박물관이나 고궁에 짬을 내 들리지 마냥 기쁜 얼굴이다.행복이 멀리 있지 않다.찾아나서면 곳곳에 행복거리는 널려있다.
일월오봉도
국립부여박물관 소장 백제금동대향로 (국보제287호)
내가 좋아하는 매월당
석파 이하응 글씨
정중앙:우암 송시열 할아버지 (은진 송가 10대 할아버지)
석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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