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로키트레킹 (3)
* 2014.07.03-07.15
로키트레킹 셋째 날 (140705) ,
밴프국립공원 루이스호수가 세계 10대 절경중 하나라고 / 20 km (6시간 20분 소요)
세계 10대 절경중 하나로 꼽힌다는 루이스호수는 밴프에서 93번 도로를 타고 제스퍼로 가는 길에 위치하고 있다.트레킹 마지막날 일정에 잡혔으나 오늘 가기로 변경했다.루이스호수와 식스 글레이셔스까지 트레일은 대략 20 km에 이른다.어제 트레일과는 많이 색다르다.루이스호수 앞에 서니 멀리 빙하가 40m 두께로 싸여 있는 모습이 보인다.이곳 루이스호수에는 유산객과 트레커가 섞여 만원을 이루는 곳이다.로키의 속살을 보려는 트레커들은 기대가 크다.트레일 거리도 길 뿐 아니라 비그 비하이브(Big Beehive)까지 오르는데 작은 호수 둘을 만난다.하나는 미러 호수이고 다른 하나는 아그네스 호수이다.
호수와 숲이 있어서인지 모기가 극성이다.지그재그 트레일을 천천히 거슬러 올라가면 아그네스호수를 만난다.호숫가 돌틈에서 마못트(Marmot)가 머리를 쏙 내밀더니 사진 찍으라고 포즈를 잡는다.다시 한 숨 돌리고 갈지자 산길을 돌면 비그 비하이브 정상에 선다.이곳은 루이스호수를 내려다보며 휴식하기에 좋은 전망대가 있다.깎아지른 절벽에 붙은 들꽃을 찍으려고 내려가려 하니 동료 트레커들이 위험하다고 말린다.아름다운 들꽃은 절벽에 아슬아슬하게 붙어 살고 있었다.빙하지대인 식스 글레이셔스로 하산하는 길은 숲 속길을 지난다.모두 길을 걸으며 시차 적응이 아직 덜되어 졸린다고 한 숨 자고 갔으면 좋겠다고 이구동성으로 얘기한다.선두는 말이 없이 묵묵히 진행한다.
빙하를 바라보며 내리는 평원 트레일엔 여러 들꽃이 피어 걸음을 멈추게 한다.토현삼을 닮은 꽃,반디지치를 닮은 꽃 등 눈에 익숙한 꽃들이 여기저기 피어 있다,꼬리진달래를 닮은 '백산차'종류의 꽃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이 종이 많다.갑자기 사람들이 많아졌다.호숫가 길을 타고 올라 온 유산객들과 섞여졌기 때문이다.식스 글레이셔스 티하우스를 지나 긴 산길을 걷는다.빙하를 좀 더 가까이 보기 위해 산밑까지 전진했다.하산 길엔 눈이 녹아 크레바스가 생긴 곳도 있다.여성분들은 통과하기가 꽤 어려울 지경이다.호숫가 트레일은 평탄했다.많은 유산객과 섞여 혼잡스럽다.호숫가를 끼고 내리는 길엔 인파로 유원지를 걷는 기분이다.내림길에서 걸음을 빨리하여 인파속을 벗어난다.어제 마신 Ale 생맥주 맛이 생각나 루이스호수에 도착하여 Fairmont Chateau Lake Louise 호텔에서 맥주 한잔 하려 했는데 축구중계로 만원이라 그냥 나와 섭섭했다.
밴프로 돌아가는 길에 루이스호숫가에서 올려다 본 빙하로 덮힌 산은 고요하고 정적에 휩싸인 듯 우리를 내려다보고 있다.밴프에 와서 마켓에서 시장을 보면서 캐나디안 위스키 두병과 작은 케잌을 하나 산다.우리 대원 중에 생일을 맞는 분이 있어 밤에 축하파티를 열기 위해서다.'로키 트레킹 중 생일을 맞는 분에게 로키트레킹 내내 기쁨이 빵빵하시길..'.축하차 마시는 한 잔 술에 밴프의 밤은 깊어만 간다.
20km 트레일을 이렇게 줄이면 13.7km 쯤 된다.
멀리 캐슬 Mt.이 보인다
100년 전에는 하이킹이나 등산센터를 옆 그림에서 처럼 세웠었다는 설명
루이스호수
황금캐나다딱총
Rusty Menziesia / 학명 : Menziesia ferruginea
노루삼
풀산딸나무 Bunchberry Dogwood / 학명;Cornus canadensis
Darkwoods Violet / 학명 : Viola orbiculata...제비꽃의 일종
말을 타고 트레일을 가는 사람도 있다
서양가시l엉겅퀴 Bull Thistle / Cirsium vulgare
Marmot / 크고 은갈색의 긴 머리카락을 달고 있다
Eschscholtz's Buttercup / Ranunculus eschscholtzii
프레시안전나무에 기생한 겨우살이
장대나물
케르누움알리움 Nodding onion / Allium cernuum
서양민들레
Heartleaf Arnica / Arnica cordifolia
Jiant Red Indian Paintbrush / Castelleja miniata 인디안붓꽃
Yellow Columbine / Aquilegia Flevescens ... 플레베센스매발톱
Heartleaf Arnica / Arnica cordfolia
Cutleaf Anemone / Pulsatilla patens ssp. multifida......파텐스할미꽃
분꽃나무
White Spirea / Spirea bestulifolia
참꽃마리
제비난초
큰 비하이브에서 내려다 본 루이스호수
Western Moss Heather / Cassiope mertensiana
Yellow Heather;Yellow Mountain Heather(Phyllodoce glanduliflora[P. aleutica]) HEATH FAMILY
Yellow Columbine / Aquilegia flevescens
노루삼
Shooting Star (Dodecatheon pulchellum [D. radicatum] PRIMROSE FAMILY
Lanceleaf Springbeauty / Claytonia lanceolata
고삼
Pink Mountainheath / Phyllodoce emoetriformis
Bog Larador Tea / Ledum groenlandivum ...진달래과의 백산차의 한 종류
풀산딸나무
원본 크기의 그림을 즐기려면 그림에 마우스를 대고 클릭을 하면 큰 그림을 즐길 수 있음
* 들꽃 이름은 밴프국립공원에서 30년간 숲안내인으로 일했던 Halle Flygare씨의 <A Field Guide to Alpine Wildflower of the Rocky Mountains>를 참조 했음.1986년에 펴냄.
------------계 속---------
10 여회에 걸쳐 게제 예정
'캐나다 로키트레킹'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캐나다 로키트레킹 (6-1) / 한반도지도 형상 빙하 바라보며 파가릿지 트레킹 5km (2시간 10분 소요) (0) | 2014.07.21 |
---|---|
캐나다 로키트레킹 (5) / 다시 또 걷고 싶은 환상적인 Sentinel 트레일 / 18 km (9시간 소요) (0) | 2014.07.19 |
캐나다 로키트레킹 (4) / 에디스패스를 거쳐 코리패스로 / 10.8 km (6시간 30분 소요) (0) | 2014.07.19 |
캐나다 로키트레킹 (2) / 요호국립공원 Big Bloud 코스 아이스라인을 즈려밟고 / 17.6km (6시간 20분 소요) (0) | 2014.07.17 |
캐나다 로키트레킹 (1) / 터널 마운틴 트레일 외 (4km...3시간) (0) | 2014.07.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