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로키트레킹

캐나다 로키트레킹 (5) / 다시 또 걷고 싶은 환상적인 Sentinel 트레일 / 18 km (9시간 소요)

천지현황1 2014. 7. 19. 14:11

 

캐나다 로키트레킹 (5)

 

* 2014.07.03-07.15

 

로키트레킹 다섯째 날 (140707) ,

다시 또 걷고 싶은 환상적인  Sentinel 트레일 / 18 km (9시간 소요) 

 

 

(김ㅇㅇ님 메모 참조)

07 : 00  차량 2 대로 숙소 출발      

08 : 15  Lake Moraine 주차장 도착

        Lake Moraine 전망대 관광

08 : 40  Sentinel Pass trekking 시작

11 : 40  Sentinel 고개 도착

10개의 봉우리가 일렬로 늘어선 것이 파수꾼 같다고 하여 10 sentinel이라 한다.

        주먹밥 1 + Salad로 점심

17 : 15  너덜지대를 조심스럽게 지나 Paradise Valley 거쳐 Trail Head로 하산

        Lake Annette에서 탁족 및 세수 빙하수라 무척 차다 (영상 2 -3 C)

        Lake Louise village에서 병맥주

 

 

오늘은 로키트레킹 5일째다.밤에 습관처럼 한 잔하고 서너시간 숙면한다.새벽같이 깨어도 상쾌하다.공기가 좋아서인지 모르겠다.하루 정도 쉬고도 싶지만,뒤로 미뤘다.매일매일 계획된 트레일을 걷는다는게 처음에는 좀 부담도 되었다.한정된 자원(돈과 시간)으로 보다 많은 것을 보고 느끼려면 하는 수 없지 않은가.우리는 쓰루-트레커도 아니고 섹션 트레커도 아니다.밴프와 재스퍼에서 11박을 하면서 밴프국립공원과 제스퍼국립공원 트레일 중에서 10개를 골라 걷는 중이다.하루에 걷는 산행거리는 짧게는 4km에서 길게는 20km에 달한다.짧은 코스는 관광이나 체험코스가 동반된다.

 

들머리 모레인호수에 도착하자 뾰족한 봉우리 여러 개가 위용을 자랑한다.이름하여 Ten Peak다.패러다이스 밸리로 내리기 전까지 전반부 트레킹 내내 10개의 봉우리를 바라보며 아름다운 설산을 눈에 담는 코스다.캐나다는 복 받은 나라다.프레시안 전나무 숲이 수목성장한계선까지 빽빽하게 자라고,빙하가 녹은 물이 하천을 범람할 정도의 풍부한 양이 되어 계류를 이루며 흐른다.게다가 땅덩어리는 얼마나 넓은지 가도가도 인가가 잘 보이질 않는다.사회보장제도는 미국보다 월등하게 좋다.병원비는 무조건 공짜다.인구가 적어 옛날에는 투자이민을 많이 받았는데 지금은 엄격한 모양이다.

 

두세시간 볕뉘를 즐기며 숲 속 길을 걷는다.수목성장한계선에 가까워지면 맹렬한 땡볕 속을 걷는다.가끔 뒤돌아 본 Ten Peak의 모습에 일행은 감탄을 쏟아낸다.천상화원엔 들꽃세상이 펼쳐진다.인사하라고 그들은 나에게 무릎을 꿇린다.지금은 로키트레일의 시작인 7월초라 꽃이 많이 피지 않았다.8월경엔 수많은 꽃이 피어 장관이라는 가이드의 설명이 있었다.멀리 눈을 들어 파란 하늘을 올려다 본다.첩첩이 쌓인 산군 위로 하얀 뭉게 구름이 걸쳐 있다.환상적인 그림이다.어느 시인이 말했다.'아름다운 것을 함께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그는 그를 사랑하는 사람이다'라고.

 

 

사진기행

 

 

 

트레킹 전 밴프시내 커피전문점에서 커피 한 잔 들고

 

 

 

 

 

 

 

 

 

 

 Moraine호수에서 바라 본 Ten Peak

 

 

 

 

 

 

 

 

 

 

곰 출현하니 이 지점부터 4명 이상 동행토록 / 위반시 캐$ 250 벌금부과

 

 

 

 

 

 

 

 

 

 

 

 

 

 

 

 

 

 

 

 

 

 

 

 

 

 

 

 

 

 

 

 

 

 

 

 

 

 

 

 

 

 

 

 

 

 

 

 

 

 

 

 

 

 

 

 

 

 

 

 

 

 

 

 

                   (이 ㅇ ㅇ 님 촬영,펌)

 

 

 

 

 

 

 

 

 

 

 

 

 

 

붉은다람쥐 (Red Sqirrel)

 

 

 

 

 

 

 

 

 

 

 

 

 

 

 

 

 

 

 

 

 

 

 

 

 

 

 

 

 

 

 

 

 

 

 

 

 

 

 

 

 

 

 

 

 

 

 

 

 

 

 

 

 

 

 

 

 

* 원본 크기의 그림을 즐기려면 그림에 마우스를 대고 클릭을 하면 큰 그림을 즐길 수 있음

 

* 들꽃 이름은 밴프국립공원에서 30년간  숲안내인으로 일했던 Halle Flygare씨의 <A Field Guide to Alpine Wildflower of the Rocky Mountains>를 참조 했음.1986년에 펴냄.

 

                                                     ------------계    속---------

                                                         10 여회에 걸쳐 게제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