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의 단상(斷想)

하남 검단산 / 오랫만에 들렸다고 심통부리나

천지현황1 2015. 12. 6. 17:06

하남 검단산 / 오랫만에 들렸다고 심통부리나

 

* 2015.12.06 / 안창모루(09:00)-유길준묘소-정상-약수터-호국사-애니메이션학교(12:20)

 

강원도 가리산 대신 검단산을 찾았다.봄에 왔다갔으니 오랫만이다.아이젠을 준비하지 못해 겨울산을 쩔쩔매야 했다.정상에서 고추봉,용마산이 건너오라고 유혹하지만,아이젠이 없어 사양했다.내림길에서 두 번이나 넉장구리를 했다.아내보고 조심하라 해 놓고 넘어지기는 칠칠맞게도 내가 했다.당연하다.겨울산이 말했다.'오랫만에 들렸다고 심통부리는게 아니고,준비없이 겨울산을 입산했으니 응당 대가를 치러야지'.

 

 

 

 

 

 

멀리 고추봉과 욤마산이 건너오라고 손잦해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