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들과 태국 치앙마이 한 달 살기

치앙마이 올드시티 왓왓왓,왓 프라씽 / 191228 ... (3)

천지현황1 2019. 12. 28. 22:59

치앙마이 올드시티 왓왓왓,왓 프라씽 / 191228 ... (3)


오후2시부터 비 예보가 있다.서둘러 11시 센트럴 페스티발 셔틀버스를 타고 올드시티를 둘러보기로 한다.12인승 셔틀엔 우리 네사람이 타고 나니 만석이다.셔틀버스는 올드 시티의 호텔 몇 군데를 돌아 센트럴 페스티발로 회귀한다.구시가지 마지막 버스 정류장에서 내린다.지근 거리에 왓 프랏씽을 관람한다.불교 신자들 틈에서 아이들은 탑돌이를 한다.


사원 뒷뜰엔 푸드 코너가 자리하고 있다.이것 저것 골라 먹는 재미가 솔솔하다.구시가지를 가로질러 구경한다.타패문 근처 공원에서 아이스크림 판매 리어카를 만났다.손주들에게 100바트를 주며 먹고 싶은 아이스크림을 제조해 오라고 시킨다.처음엔 쭈빗대며 할아버지가 뒤에 서 있어 달라기에 단호하게 거절했다.아이들이 스스로 현지인에게 값을 묻고 직접 지불하도록 했다.두 넘이 가더니 아이스크림 판매대에서 90바트짜리를 제조해 왔다.손짓을 해가며 소통했다고 한다.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나눠 먹는다.셔틀버스 정류장 한 곳에서 귀가 셔틀을 타고 돌아온다.오늘 교통비는 따로 들지 않았다.숙소에 돌아오는 길에 비를 만났다.여우비인가 보다.잠시 내리더니 햇볕이 쨍하다.


어느 사이 아이들은 수영복으로 갈아 입고 수영장으로 내뺀다.수영장 쉼터에서 방학동안 아이들과 함께 동남아에서 한 달 살기하며 국제학교(100만원~200만원 상당)나 시내 영어학원(3시간에 85만원)에 보내는 한국 엄마들을 만났다.그들과 얘기를 나눈 후 아내가 고민을 한다.남들은 아이들에게 영어학습 시키려고 오는데 우린 놀러 다니기만 해 영어학습 기회를 놓치는 것은 아닌지 걱정한다.남이 장에 간다고 갓 쓰고 장에 따라갈건가.고민하다가 어제 로비에서 만났던 영어 선생님에게 2주만 영어교습 체험을 시켜볼까 하고 생각을 바꾼다.


저녁식사후 로비로 밤마실을 나와 바람을 쐰다.아이들은 로비 책상에 앉아 저녁공부를 시작한다.로비 한켠에선 영어투터가 어린이와 1;1 교습을 하고 있다.교습이 끝나길래 영어선생님에게 큰 넘 교습을 상담했다.수강료는 시간당 300바트(12,000원 상당)로 결정했다.집에서 주도적 학습만 하는 아이가 2주간만 영어학습 교습을 체험해 보기로 했다.집에서 영어 흘려듣기만 하던 큰 넘은 처음 해 볼 사교육 교습에 흥분되는 모양이다.작은 넘에겐 다음 기회를 이용하기로 양해를 구했다.


늦은 밤 둘째 넘하고 바둑 한 판 두고 나니 오늘 하루가 또 저물었다.내일은 오후 느즈막하게 선데이마켓이나 둘러봐야지. 




센트럴 페스티발의 무료 셔틀버스 시간표




왓 프라씽 (Wat pra shing) / 치앙마이를 대표하는 사원,황금빛 째디(불탑)와 사자 모양의 불상이 유명한 사원,본전은 수리 중, 


스님이 신자들에게 성수를 뿌리며 축복을 기원하는 듯


황금색 째디(불탑)


종도 쳐보고


탑돌이 체험 / 현지인들과 함께 소원을 빌며 불탑을 돌고




사원 뒤뜰에 기념품 가게와 푸드 코너













숙소 수영장은 이틀째 개근(?)



숙소,'디 콘도 핑'의 로비 / 저녁식사후 밤마실 나가지 않을 땐 로비에서 공부나 독서 활동 등,효율이 클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