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 바람따라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 잔도 / 211121

천지현황1 2021. 11. 21. 17:14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 잔도 / 211121

 

* 순담계곡(09:00)-드르니매표소(10:40)...버스로 태봉대교주차장으로 이동..물윗길 태봉대교(11:40)-

은하수대교(12:10)...고석정으로 이동...고석정(12:45-13:40) ...  7.1 km

 

코로나19로 버스투어를 1년만에 시행한다.회원들에게 철저히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부탁한다.어제 개통한 한탄강 주상절리 잔도길을 걷는다.서울에서 7시에 출발한 버스는 1시간 반만에 우릴 순담계곡 주차장에 토해 놓는다.세종-철원간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개통되어 서울-철원간 지방도를 이용하는 것 보다 시간단축이 많이 된다.

 

09:00 첫회 입장인원 300명안에 들어 입장한다.4년동안 잔도공사를 해 완공한 잔도다.하지만 중간 쉼터 한 곳이 공사중이어서 그러한지 입장료는 11월26일부터 받고 오늘은 무료 입장이다.기대가 컷던 탓인지 잔도를 걸어보니 그저 그렇다.핫플레이스로 뜰 것 같긴 한데 내 생각엔 별로다.차라리 물윗길이 훨씬 인상적이다.2주전 답사때 걸었던 길을 회원들과 함께 걷는다. 

 

주상절리를 요란스럽게 광고하지만 아르메니아 에레반 가르니신전 아래 계곡에 있는 세계 최대규모의 주상절리를 두 눈으로 직접 본 사람의 입장에서는 우리나라 주상절리는 그 규모가 너무 작다.그래도 한탄강 유네스코 지질공원으로 등록되어 있다.고석정을 들러 귀가한다.오늘 하루 산행대장을 책임맡은 탓인지 몹시 피곤하다.코로나19때문에 신경을 많이 쓴 탓이리라.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요구하기도 계면쩍다.K방역이 우수하다고 자랑질하지만 만족스럽지 못한 행정때문에 피로만 쌓여가는 것 같다.불평불만이 쌓여가는 내 모습이 나도 싫다.조용히 눈을 감는다.어서 빨리 이 시절이 지나갔으면 싶다.눈을 감으니 주상절리때문인지 코카사스3국이 머릿속에 소환되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오륜산 제1381회차 산행 / 사진기행 

 

한탄강 주상절리 잔도길 3.6 km (순담계곡~드르니매표소)

 

 

 

 

 

 

물윗길 1.6 km (태봉대교~은하수대교)

고석정

 

 

(창고사진 1 / 190812, 아르메니아 에레반 가르니신전 아래 계곡에 세계 최대규모의 주상절리) 

(창고사진 2 / 190812, 아르메니아 에레반 가르니신전 아래 계곡에 세계 최대규모의 주상절리)

 

'길따라 바람따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궁연화,국립고궁박물관 211229  (0) 2021.12.29
국립중앙박물관 / 211205  (0) 2021.12.06
공원의 가을 211120  (0) 2021.11.20
내장사,백양사 단풍여행 / 211113  (0) 2021.11.13
한탄강 물윗길 / 211106  (0) 2021.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