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뒷산이 명산이라고 / 일자산숲길 220313
* 보훈병원역3번출구(09:30)-일자산숲길-허브천문공원-일자산숲길-서하남IC사거리-집(11:40) ... 7.1km
어제 걷던 일자산숲길을 오늘 다시 또 걷는다.동네 뒷산이 명산이라는 걸 실감한다.가장 근거리로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접근하기 쉬운 산이 명산이렸다.결국 동네 뒷산이 명산이다.멀리 떨어져 있어 큰 맘 먹어야 갈 수 있는 설악산이나 지리산보다 언제든지 바람처럼 나설 수 있는 동네 뒷산이 결국 명산이라는 결론에 수긍한다.거리도 4km에서 13km까지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어 좋다.오늘도 오색딱따구리와 어치 그리고 박새와 직박구리의 조잘거림이 귀를 쫑긋하게 만든다.생강나무는 꽃눈이 곧 터질 것 같다.개암나무도 앙증맞은 암꽃을 매달았다.천문공원 입구 매화꽃도 꽃망울을 막 터트리고 있다.봄은 서서이 북녘 우리 곁에도 다가오고 있다.지금쯤 남녘 광양 쫒비산 기슭 매화마을에는 매화꽃이 만발하여 꽃대궐을 이루었겠지.바람에 흩날린 매화꽃잎이 섬진강 강물을 타고 유유히 여행을 떠나고 있을거야.
220312 촬영 ▲
220313 촬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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