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달 방랑기 2

국립제주박물관 220821

천지현황1 2022. 8. 21. 17:05

제주 한달살이를 정리하기 위해서 국립제주박물관을 방문한다.혹자는 시작 전에 박물관을 둘러보고 계획을 짜는 것이 좋다고 하지만 나는 꼭 반대로 계획했던 곳을 먼저 방문하고 나중에 정리하는 차원에서 박물관을 찾는다.인도네시아 족자여행시에도 이 방법을 택했다.나중 효율적인 방법임을 알았다.오늘은 해설사 선생님이 두 시간동안 꼬박 자세한 해설이 곁들여져 아이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박물관을 나와 동문시장으로 자리를 옮겼다.시장 구경후 딱새우 김밥말이,전복 김밥말이와 흑돼지고기 김밥말이 등을 사들고 청년몰 식당에서 맛있게 먹었다.서귀포로 돌아와 곧장 수영장으로 직행한다.작은 넘은 도서관으로 가서 두 시간 후에 와 데려가 달라고 한다.요 넘이 요즘 책 읽기에 몰두한다.독서량이 많은 탓에 일기 글을 제법 잘 쓴다.내일은 또 제주살이 마지막으로 한라산에 가자고 한다.힘에 부치는 친구부터 하나 둘씩 기권한다.나와 같이 가던지,할아버지도 안가려면 저 혼자 산행을 하겠단다.영실 입구까지만 데려다 달라고 한다.요 넘이 책읽기와 산행에 단단이 몰입하는 것이 누구를 보는 것 같아 웃음짓는다.

 

 

 

 

 

동문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