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릉과 봉은사 230218
친지와 점심약속이 있어 길을 나선다.오랫만에 만나 선정릉을 산책하며 조선의 성종과 중종을 만났다.산책후 삼성로 '육칼'음식점에서 지평막걸리를 반주삼아 회포를 푼다.식후 봉은사로 자리를 옮겨 명상길을 걷는다.추사의 명필 '판전'편액 서체가 붓끝에 떨림이 전해온다.아니나 다를까,돌아가시기 직전 71세 때 병환중에 쓴 글씨다.돌아가시기 3일 전에 쓰셨다는 일화도 전해온다.도심속의 사찰은 고요해 마음이 평온하다.명상길에 대나무 종류의 하나인 '사사'가 명찰을 달고 겨울 속에 푸르름을 자랑한다.
선정릉
봉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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