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의 단상(斷想)

대모산-구룡산 이어걷기 230225

천지현황1 2023. 2. 25. 21:52

대모산-구룡산 이어걷기   230225

 

* 수서역6번출구(10:00)-대모산-구룡산-양재 코이카(13:10) ... 8.5 km

 

오늘은 55년지기 친구들과 대모산을 찾았다.은퇴한 후에도 각자의 생활이 바빠 자주 만나지 못했다.그래서 한 달에 한번이라도 서을 근교산을 찾아 걷고 점심식사후 헤어지는 모임을 하나 만들었다.오늘따라 등로 들머리엔 산객으로 만원이다.주말이라 삼삼오오 또는 10여명씩 단체산행객으로 붐볐다.코로나 팬데믹으로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을 그룹으로 만나 산행을 즐기려는 인파로 넘쳐났다.

 

우리도 도란도란 그동안 못나눈 생활담을 담소하며 오른다.코이카 봉사단원으로 필리핀과 몽골에서 지낸 생활담도 듣고 여행 이야기도 하며 교감을 나눈다.까까숭이 시절 친구들이라 서로 부담이 없다.건강 이야기를 공유하며 체험을 공유한다.활기찬 인생을 위해서는 끊임없이 고민해야한다.습관처럼 지내는 것보다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조언도 구하고 성공사례도 공유한다.못다한 이야기는 점심식사를 하며 이어진다.지평막걸리 한 사발에 우정이 넘쳐난다.불콰한 얼굴이 좋다.후일을 약속하며 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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