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악산 한양도성길 240218
* 광화문역2번출구...1020버스탑승,윤동주문학관 정류소 하차(창의문 / 09:20) )-백사실갈림길-북악산곡성-숙정문-삼청동-북촌마을-광화문역1번출구(12:20) ... 14,000보 (8km)
한양도성길은 언제 올라도 기분이 좋다.도성길 소나무 군락지엔 솔바람이 앞장선다.한양도성은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면서 1396년부터 서울내사산(백악,낙타,목멱,인왕산)을 연결하여 축성하였다.한양을 방어하기 위한 축성이다.600여년 이상풍우를 견뎌온 셈이다.솔바람이 목덜미를 파고 들지만 성곽을 끼고 도는 발걸음은 가볍다.청와대를 개방하며 등로도 자율개방으로 여럿 등로가 생겼다.소걸음으로 걷다가 숙성문을 지나 삼청동으로 내렸다.북촌 한옥마을 골목을 기웃거리며 예쁜 가게골목을 배회한다.광화문에서 월대를 만났다.경복궁을 들리지 않고 귀가하려니 아쉬운 마음이 든다.따뜻한 봄날을 기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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