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우 옛집/간송미술관/길상사 나들이 (2006.10.21)
K형 부부와 조락의 계절에 성북동을 찾았다. 그곳에는 삶을 뒤 돌아보게 하는 마음의 고향이 있다. 혜곡 선생이 살던 고택이 그렇고, 간송미술관의 숨겨진 보물들이 그렇다. 금년은 완당 김정희 선생 150주기라고 하여 선생을 기념하는 풍성한 전람회들이 이곳 저곳에서 열리니 인생의 재미가 솔솔하다. 어둠이 사위에 몰려올 즈음 도심의 절집, 길상사의 뜨락은 고즈녁스럽기만하다. 지금쯤 길상사의 회주이신 법정스님은 강원도 산 속 오두막집에서 저녁 공양을 마치고 등잔에 심지를 올리고 선정에 들으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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