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검단-용마산 2) <숲속의 단상 9 >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검단-용마산 2) ↗ 고추봉과 용마산 산길에 서있는 서자(?)나무 과연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걸까? 번뇌 망상이 머릿속을 꽉 채우고 좀처럼 떠나질 않는다. 첩첩이 둘러쳐진 가깝고도 먼 산 봉우리 위에 두둥실 떠가는 한 조각 구.. 숲 속의 단상(斷想) 2005.07.28
-온달장군은 어디서 죽었을까? (아차산-용마산) <숲속의 단상 8> 온달장군은 어디서 죽었을까? (아차산-용마산) 토요일 새벽은 적막하다. 아내는 어제 직장에서 용평으로 워크샵 겸 스키타러 가고 없어 집안이 더 고요하다. 멀리 충청도 칠갑산으로 훌쩍 떠날까 하다가 마음을 접었다. 집에서 제일 가까운 아차산-용마산 연계 산행을 계획하며 홀.. 숲 속의 단상(斷想) 2005.07.28
-<테마산행>북 카페(Book Cafe)도 들려보고 - (홍천 공작산) <테마산행>북 카페(Book Cafe)도 들려보고 - (홍천 공작산) 북 카페에서 바라본 공작산 한 달 전쯤인가. 이형숙, 김종헌님 부부가 쓴 <빵 굽는 아내와 CEO 남편의 전원카페>라는 책을 읽다가 홍천 공작산 산행도 하고 그들이 운영하는 북 카페 (Peace of mind)도 들려 보기로 작정을 했다. 차일피일 미루.. 숲 속의 단상(斷想) 2005.07.28
-토요일의 신선놀음 - (검단산-용마산) <숲속의 단상 6> 토요일의 신선놀음 - (검단산-용마산) 검단산정상에서 바라본 용마산 안창모루에서 시작한 산길엔 어제 내린 눈 때문인지 땅이 촉촉하게 젖어있다. 들머리를 막 지나니 겨울 차비를 서두르는 나목 군상들이 초라하게 서 있다. 가을이 여인처럼 떠나버렸나! 어슴푸레하게 열린 나목.. 숲 속의 단상(斷想) 2005.07.27
-삼각산 사모바위의 손짓 - (삼각산) -삼각산 사모바위의 손짓 - (삼각산) (삼각산 사모바위-2005.02.15 촬영) 구파발 지하철역 인공폭포 앞에 꾸역꾸역 모여든 인파는 아직도 단풍 빛깔이다. 토요일이라 더 많은 사람들이 삼각산(북한산)을 벗하려고 모여든다. 삼각산은 어느 곳에서 올라도 좋은 산이다. 특히 구파발 기자촌 뒷길은 가까이는 .. 숲 속의 단상(斷想) 2005.07.26
-반야봉 신선을 꿈꾸며-(지리산) 반야봉 신선을 꿈꾸며-(지리산) 오랜만에 아내의 토요휴무와 맞물려 황금 주말을 만들었다. 며칠 전부터 아내는 파도가 들숨 날숨을 쉬는 바다가 보고 싶다고 했다. 감칠 맛 나는 싱싱한 회가 먹고 싶었겠지. 그런데 갑자기 정읍에 사는 고종 사촌형의 큰 아들 결혼 청첩장이 날아들었다. .. 숲 속의 단상(斷想) 2005.07.25
-눈물 훔치는 산성을 다녀와서 (남한산) <숲속의 단상 2>눈물 훔치는 산성을 다녀와서 (남한산) 남한산성 서문 아름드리 적송 군락지가 솔 향을 내 품는다. 간혹 실려온 바람을 타고 송진 냄새가 코끝을 간질인다. 남한산성 성곽을 산책하며 350여 년 전의 인조 임금 얼굴을 떠올린다. 청 태종이 10만 대군으로 침입하자 남한산.. 숲 속의 단상(斷想) 2005.07.25
-가을 타는 남자 (순창 강천산) <숲속의 단상 1> 가을타는 남자 -(순창 강천산) 구장군 폭포 강천사 초입 단풍 가을은 왜 잠자고 있는 남자의 감성을 건드리는가. 시월의 달력도 뜯길 시각을 기다리며 대롱대롱 벽에 매달려 있다. 시월 마지막 주말 1박2일 일정으로 집을 떠난다. 갓 시집온 새 색시도 김장 서른 번을 담그고 나면 어.. 숲 속의 단상(斷想) 2005.07.25
-운길산 수종사 전설의 진위 (운길산) -운길산 수종사 전설의 진위 (운길산) ---------------------------------------------------------------- *2004.07.19 / 아내와 함께 * 조안 보건지소-수종사-운길산-원점회귀 ---------------------------------------------------------------- 수종사 삼정헌에서 내려다본 안개에 쌓인 두물머리 제5호 태풍 “라마순”이 한반도를 횡단하며 .. 숲 속의 단상(斷想) 2005.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