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낙우송 / 메타세콰이아

천지현황1 2011. 6. 1. 12:09

   

다시 살아난 화석나무 메타세콰이아

 

(하남 11.06.22) 

 

 

(하남 11.07.25)

 

 

 

(하남 11.09.28)

 

 

 

     -갈잎바늘잎나무 / 꽃 3월 / 열매 10~11월

     -옛날 공룡과 함께 살던 나무로 '화석나무'로 불린다.

     -물가에서 잘 자라는 삼나무라는 의미로 중국...수삼목 / 북한...수삼나무

     -잎과 작은 가지가 2개씩 마주난다

 

 

 

    / 반면 낙우송은 잎이 서로 어긋나며,땅 위에서 무릎 모양의 공기주머니를 이용해 숨을 쉰다

      둥근 솔방울은 자루가 없이 가지에 바짝 붙어있다.

 

  

 

 

 

낙우송 / 메타세콰이아

 

네이버 백과사전에서 '낙우송'과 '메타세콰이어'를 찾아보았습니다.둘 다 '겉씨식물 구과목 낙우송과의 낙엽침엽 교목'이라고 요약되어 있었어요.식물학에 사전지식이 없으면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겉씨식물은 무엇이며,구과목은 무엇인가,또 교목은?그러나 늦게서야 이 분야에 관심을 두고 공부해 보니 호기심과 탐구심이 샘솟 듯 합니다.재밌습니다.논어 학이편에 나오는 글귀,'學而時習之면 不亦說乎아'가 생각납니다.'배우고 때때로 익히니 기쁘지 아니한가?'   

 

 오래전에 올림픽공원 산책길에 아내와 말씨름을 한 기억이 생각났습니다.낙우송이다,아니다,메타세콰이어다 하고 호숫가 둘레길에 날씬하게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서 있는 나무 한 그루를 두고 말이지요.그 나무 이름이 '낙우송'이라는 팻말을 달고 있었던 것으로 지금 기억합니다.아마 기억이 확실하지는 않지만 메타세콰이어란 이름도 영어로 함께 표기했던 것 같습니다.(다음 기회에 그 나무가 낙우송인지,메타세콰이어인지 확실하게 확인해 볼 생각입니다)최근까지만 해도 낙우송은 메타세콰이어의 우리말인줄 알았답니다.

 

 그러나 낙우송과 메타세콰이어는 '겉씨식물 구과목 낙우송과의 낙엽침엽 교목'으로 침엽수군에 속하면서도 잎이 마주나기로 나면 메타세콰이어,어긋나기하면 낙우송입니다.잎 모양새를 살펴보아야 낙우송인지 메타세콰이어인지 알 수 있지요.아주 흡사한 이 두 나무를 구분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기쁩니다.이처럼 모르는 것을 하나 하나 알아갈 때 그 기쁨은 큽니다.공자님 말씀대로 배우고 때때로 익히니 기쁘고 즐겁습니다.

 

추기 / 산초나무와 초피나무(제피나무)의 구분

 

우리가 추어탕을 먹을 때 냄새 제거용으로 제피가루를 넣습니다.그런데 혹자는 산초가루라고도 하고 다른 사람들은 이를 제피가루라고도 합니다.둘은 같은 나무가 아니고 서로 다른 나무입니다.

 

 산초나무는 운향과에 속하는 나무이므로 진한 향을 발산합니다.초피나무는 제피나무라고도 부르는데 이 또한 같습니다.그러나 이 둘은 흡사하면서도 다릅니다.낙우송과 메타세콰이어가 잎이 마주나기냐 어긋나기냐에 따라 다르듯이,산초와 제피나무는 가시가 어긋나면 산초나무,마주나면 초피나무입니다. 또한 산초나무의 잎이 초피나무보다 다소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