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연과 해산령 비수구미마을 오지 생태트레킹
* 2012.09.02 / 올림픽아파트(07:00)-양구 명품관(09:20)-DMZ 비무장지대 초소(09:50)-두타연계곡 생태트레킹(10:00-11:30)-버스로 해산령으로 이동-해산령 비수구미마을 생태트레킹(12:30-14:30)-평화의댐으로 모터보트로 이동-평화의종 타종 체험-집(21:30)
50여년동안 분단의 아픔을 안고 그동안 출입통제 되었던 두타연. 최근 개방으로 그 생태계가 보고 싶었다.요란한 선전만큼 그리고 기대한 만큼 생태계가 보존되어 있는 것 같지는 않았다. 단지 청정지역이라는 느낌만 들뿐,감흥이 크질 않다.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백두대간길 오지보다 결코 낫지 않다.안보견학차 모여드는 사람들 그리고 우리처럼 오지 생태트레킹을 하겠다고 모여드는 사람들때문에 그곳도 분명 몸살을 앓기 시작한 셈이다.인간의 간섭이 그토록 자연에겐 해악이란 얘기다.
두타연을 둘러보고 버스를 타고 해산령으로 향한다.파라호 절경속에 감춰진 오지 비수구미마을 산골의 경치를 즐기며 6km의 트레킹 길을 걷는다.회원들은 삼삼오오 얘길하며 사뿐사뿐 걷는 길을 나는 식생탐찰하느라고 눈을 사방으로 두리번거리며 걷는다. 비수구미 마을에서 산채비빔밥으로 늦은 점심을 들고 모터보트를 타고 평화의댐으로 이동해 비목공원을 둘러보고 2006년 방문할 땐 없었던 것으로 그 후 설치된 세계평화의 종(주조년도는 2008년10월로 나와있다)을 타종해보고 막히는 귀경길을 따라 지루한 귀가시간을 갖는다.이번 여행길에서 큰 수확은 없다. 그런데 아주 좋은 공개할 수 없는 정보를 우연히 얻었다.이 고급정보는 식물학계를 놀라게 할 수도 있는 정보이기도 하다.'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대밭에 가서 외치고 싶다.발설하고 싶다는 욕망의 표현이다.
1. 두타연
2. 해산령~ 비수구미 오지트레킹
오늘은 아내가 점심식사 제공 후원 자격을 얻어 만세3창을 주도한다.
("대한민국 만세! 두타연 만세! 오륜산악회 만세!)
↑ ↓ (이ㅇㅇ 님 촬영사진)
층층잔대
수까치깨
알며느리밥풀
궁궁이
쇠서나물
송장풀
충영이란 식물의 뿌리,줄기나 잎 등에 곤충이나 선충등의 기생으로 인해 생기는 비정상적인 모양의 팽대부이다.
(예 ; 참나무혹벌,개다래,느티나무,붉나무 등의 충영)
붉나무의 오배자
보트를 타고 평화의댐으로
3 평화의댐 / 세계평화의 종
'물,자연 그리고 사람'에서 사람이 자연에게 간섭을 하거나 사랑하는 훼손을 하지 말아야 할터인데,실상은 그러하지 않아 안타깝다.
'물,자연 그리고 사람'이란 표어는 '물,자연 그리고 그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란 뜻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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