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들과 함께 한 호연지기의 산과 여행

제주여행기 / '나 잡아봐라'........제1편 (서쪽 해안도로)

천지현황1 2013. 2. 20. 17:22
제주여행기 / '나 잡아봐라'........제1편 (서쪽 해안도로)

2013.02.17-02.19

 

여행 출발 전 준비하며,성긴 돌담을 타고 넘는 바람을 상상했다.

'나 잡아봐라'외치며 돌담사이로 씽씽 달아나는 모습이 자꾸 생각났다.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맑은 날씨가 계속되다가 우리가 여행일자로 잡은 딱 3일간만 비가 내린다는 예보다.'이럴수가~'이번 여행은 외손녀 ㅇㅅ과의 약속때문에 이루어졌다.지난 가을 하늘을 나르는 비행기를 보더니"나 비행기 타고 싶어,외할머니","그래,한 번 타자".아내가 겨울방학을 이용하여 약속을 지키려다 인도여행때문에 뒤로 미루어져 봄방학을 이용하여 다녀오기로 한 것이다.

 

2주전에 비행기를 예약하고 자동차 렌탈을 했다.주중이라 숙소는 현지에 가서 일몰이 내리는 곳에서 해결하기로 한다.젊은 날 회사 공무로,개별여행으로 열 번도 더 가 본 제주건만,외손녀와 함께 하는 여행이라 신경이 더욱 쓰였다.제주에 관한 여행안내 책자 서너 권을 훓어보면서 여행계획을 짰다.뭘 먹고 볼 것인가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행복하다.아리스토텔레스가 말했다지 않은가.'행복은 스스로 찾고 만족하는 자의 것'이라고. 

 

제주도 동해안쪽으로 돌아 우도부터 가 보려던 계획은 비 때문에 서해안부터 돌기로 변경이 되었다.그리고 37개월 된 ㅇㅅ이와 함께 하며 남쪽식생 탐사도 할려니 욕심이 앞선다.그래서 계획은 세웠되 비와 어린 손녀와의 동행이라 결국 계획된 일정이 많이 축소되었다.

 

 

사진기행으로 2박3일의 제주여행을 대신한다.

 

 

 

 

 

 

【사진기행】

첫날,

 

김포공항 가는 전철을 타고

 

공항 대합실에서

 

 

비행기도 가깝게 바라보고

 

 

머핀도 하나 사 먹고

 

 

 

 

 

드디어 탑승,책자도 빼어보고

 

 

창 밖도 구경하다가

 

 

슬며시 잠에 빠졌다

 

 

 

제주공항 도착 후 금호렌트카 셔틀버스를 타고 차를 받으러 간다

 

 

 

먼저 해안도로 용두암부터 시작하고

 

 

 

 

 

배가 고파 애월에서 고기국수집을 찾다가 못찾고,하귀-애월 해안도로에 있는 해녀의집에서 전복죽을 먹다

 

 

 

 

 

 

 

 

 

 가장 아름다운 산책로 중 하나라는 '한담해변산책로'를 걷고

 

 

 

 

 

 

 

 

 

 

 

 

 빗속에서 가마우지 한 마리가 포토존에 서서 폼을 잡아준다

 

 

 

 

 

 

수선화,염주괴불주머니,갯까치수염,개질경이 등 식생탐찰도 하고 

 

개질경이 

 

 

 

 

 

 

다시 차를 몰아 한림공원에 입장하기 전에 협재해수욕장에서 잠시 놀다가 

 

 

 

 

 

 

 

 

 

 

 

 

 

 

 

 

 

 

 

바로 인근에 있는 한림공원으로 향했다

 

 

-제2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