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 바람따라

[ 2015 여름나기 4 ]진안 마이산 / 마이산의 여름풍광

천지현황1 2015. 8. 10. 12:02

[ 2015 여름나기 4 ]2015.07.25-08.05

 

(일정)

 

150725...출발

150726...서천 국립생태원

150727...진안 운일암반일암 / 완주 추줄산위봉사 / 대아수목원 / 익산보석센타 화석전시관

150728...김제 금산사 / 금산교회 / 귀신사

150729...부여 고란사,낙화암 / 군산저수지(옥산저수지)

150730...익산 함라산-숭림사 산행

150731...진안 마이산 산행 

150801...임실 옥정호 / 임실 치즈마을

150802...부안 내소사 / 변산 모항해수욕장

150803...백양사 상왕봉 산행 

150804...내장사 서래봉,불출봉 산행  

150805...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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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마이산 / 마이산의 여름풍광

 

* 150731 / 마이산 남부주차장(10:00)-고금당-전망대(비룡대)-봉두봉-탑사-은수사-암마이봉-은수사-탑사-남부주차장(14:30)

               약 8km / 4시간30분

 

 

 

마이산과 탑사의 여름풍광은 수려하다.금강산의 사계절 이름이 다르듯 마이산도 각기 다른 사계절 이름을 갖고 있다.봄에는 바다에 떠 있는 배의 돛과 같다하여 '돛대봉',여름에는 푸른 숲에 우뚝 솟은 용의 뿔 같다하여 '용각봉',가을에는 단풍과 어우러져 바위 형상이 말의 귀 같다하여 '마이봉',겨울에는 흰 눈으로 치장한 봉우리가 붓과 같다하여 '문필봉'이라 불린다.암마이봉이 휴식년제를 끝내고 작년 10월에 개방이 되었다.

 

땡볕이 대수랴.꼬맹이들을 떼놓고 산문에 들었다.숲 속에서 요란하게 울던 매미와 쓰르라미가 노래한다."우리들은 봄가을을 몰라요.여름 한철 맹렬하게 삽니다".그렇다.치열하게 살아야 한다.왜 그들이 봄가을을 모르겠는가.그들도 땅 속에서 7년에서 17년을 애벌레로 살았으니 내공이 얼마나 쌓였을까.달마대사의 면벽9년 수행과 견줄만하다.삶을 관조할 수 있을 만하겠다.암마이봉에 올라 숫마이봉의 기를 흠뻑 받는다.아내도 바위산을 타며 받은 열기로 얼굴이 벌겋다.입이 귀에 걸렸다.기쁨이 빵빵하게 배어 있다.그의 얼굴에서 나를 본다.

 

 

 

 

 

 

 

 

 

 

 

 

흰여로

 

 

 

뒤돌아 본 비룡대

 

 

 

 

 

 

암마이봉 절벽에 붙어 사는 능소화

 

 

 

 

 

 

 

 

 

 

 

 

 

 

 

 

 

낭아초

 

 

 

 

 

 

숫마이봉

 

     

 

 

 

 

 

 

 

 

 

물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