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여행 셋째 날 / 루사비아비치에서 즐기는 보팅과 스노쿨링,거북이섬,151229
루사비아 비치로 이동한다.태양은 작렬한다.서둘러 왔는데도 해변은 만원이다.보트 한 대를 빌려 Glass Bottom Boating과 스노쿨링을 하고난 후 거북이섬까지 둘러보는 상품을 2,000,000 R/P에 계약했다.꼬맹이들은 벌써 해변에서 땡볕도 아랑곳 하지 않고 물가를 서성인다.보트를 타고 해변을 조금 떠나 보트 바닥유리를 통해 물고기들을 관찰한다.물이 워낙 탁해 기대는 실망으로 바뀐다.다시 배를 바다 가운데에 닻을 내린다.스노쿨링을 하기 위해서다.물살이 셌다.한 쪽 발의 발갈퀴가 벗겨져 멀리 도망을 갔다.그 틈에 난 짠 바닷물을 허우적거리며 몇 모금 마셨다.겨우 보트 가장자리를 잡고 몸을 들어 올린다.옛 수영실력만 믿고 도전했다가 낭패를 봤다.
멀리 거북이섬을 향해 보트를 탄다.꼬맹이들은 거북이섬에서의 추억을 결코 잊을 수 없을 것이다.거북이를 만져보고,박쥐,페라콘,비단구렁이까지 손으로 만져보는 체험을 즐겨했다.다시 보트를 타고 해변으로 귀환한다.시장기가 몹시 든다.점심을 들고 새로운 숙소인 코따지역에 있는 Uppalla Villa 리조트로 들어왔다.오후 스케줄을 취소하고 휴식을 택했다.풀빌라에서 꼬맹이들은 수영을 즐기고 나는 달콤한 휴식을 취한다.지금까지 여행하며 여행지에서 이렇게 달콤한 휴식을 취해 본 기억이 없다.휴식도 여행의 일부임을 처음으로 느꼈던 시간이었다.
보팅을 하며 보트 바닥유리를 통해 열대어를 관찰하는 것인데 물이 워낙 탁해 잘 보이질 않는다.옛날 괌에서 봤을 때의 기억을 갖고 보았으나 실망했다
거북이섬에서
다시 루사비아비치로 귀환한다
오후엔 새 숙소,풀빌라로 들어와 달콤한 휴식을 취한다
* 조카가 싱가포르 여행을 끝내고 밤 늦게 리조트로 합류해서 투어가족은 10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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