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루의 휴식,히바 / 180820 ... (28)
느긋해졌다.몸과 맘이 쉴새없이 달려왔나보다.여행지에서 달콤한 휴식을 처음으로 느꼈다.타슈켄트로 가는 아침 비행기가 밤 비행기로 변경되었다.작은 도시 히바에서 강제 휴식모드에 들어간 셈이다.번잡한 도시보다 휴식하기는 이 작은 도시가 좋다.쉬다가 숲과 성내를 산책하다가 맥주 한 잔으로 목을 축인다.성을 다시 산책하다가 만난 모자점 주인 청년을 또 만난다.청년은 우리가 이상한가 보다.이방인이 3일간이나 이 작은 도시에서 매일 그의 상점 앞을 지나다니니까. 오늘은 웃으며 아내의 여우털 모자를 하나 더 사란다.
느긋하게 빈둥대는 휴식이 이렇게 달콤할 수가 없다.다시 성안을 어슬렁거린다.오후 6시에 공항이 있는 우르겐치로 출발한다.비행기는 우릴 타슈켄트로 늦은 밤에 내려놓는다.다시 며칠 전 숙박했던 그 호텔에 여장을 푼다.이곳이 이번 여행의 마지막 숙박지가 되는 셈이다.
20:45 타슈켄트 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우르겐치 공항으로
다시 타슈켄트 숙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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