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코람 실크로드 30일

우즈베키스탄 실크로드의 서쪽 끝자락,히바 / 180818 ... (26)

천지현황1 2018. 9. 7. 12:27

우즈베키스탄 실크로드의 서쪽 끝자락,히바 / 180818 ... (26)


부하라를 떠나 여섯 시간을 달려 우르겐치를 지나 히바에 도착한다.8세기까지 실크로드를 지나는 작은 교역소 역할을 맡았었다.12~13세기 호라즘샤 왕조가 꽃 피운 문화를 칭기스칸은 한 칼에 완전 폐허로 만들었다.히바는 영고성쇠를 거듭하다가 우즈베키인들이 산전수전 각고 끝에 재건해 그들의 영토로 편입해 관리하고 있다.


땡볕을 피해 석양무렵 호텔을 나서 성곽에 오른다.성곽은 빙 둘러 이어지지 않고 동문과 서문 이전에 양쪽 다 끊어진다.성곽 안에 마을이 조성되어 주민들이 살고 있다.마치 우리나라 수원 화성을 상상하면 된다.규모는 화성보다 훨씬 작다.주마 모스크와 주마 첨탑이 우뚝하다.토시호블리(돌의 궁전)이 동문쪽에 자리하고 있다.


쿠나 아르크의 망루에 올라 시내 조망을 한다.한 눈에 잡히는 시내는 평온한 모습이다.성내 골목을 이곳 저곳 기웃거리며 구경한다.동선이 짧아 금방 성내 한 바퀴를 돈다.한나절 구경거리다. 


이곳에서 2박3일 묵는다.이번 여행을 마감하며 정리하는 여유 시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