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반 교외투어 둘쨋 날 / 가르니 신전,주상절리,게르하드 수도원 탐방 / 090812 ... (25)
오늘은 예레반 남동쪽으로 28 km 떨어진 가르니 신전과 세계 최대규모의 주상절리를 구경하기로 한다.그런 다음 오늘의 하일라이트,게르하드 수도원을 둘러본다.
가르니 신전
겉모습이 그리스 신전을 닮았다.태양신을 모시기 위해 1세기에 건축했다.아테네 신전의 축소판이다.네루가 이 신전을 조성하는데 후원했다는 기록이 안내판에 적혀 있다.13세기에서 17세기까지 외부세력의 침략으로 계속 붕괴되어 갔다.1679년엔 지진으로 철저히 붕괴되었다.최근 재건되어 현존 모습으로 복원되었다.예레반 남동쪽 28 km 거리에 자리한다.아르메니아 국왕의 여름궁전으로 사용하였다.신전 옆 부속 건물은 목욕탕 자리다.궁안 사람들 30 여명이 한꺼번에 들어가 앉을 수 있는 돌의자가 놓여 있다.가르니 신전은 그후 17세기에 지진으로 크게 붕괴되어 원형 모습으로 복원되었으나 어쩐지 고풍스럽지도 그렇다고 상상했던 것보다 품격있게도 보이지 않았다.신전을 폄하할 생각은 없다.단지 느낀 소감일 뿐.상상으로 기대했던 것 보다 못미친 때문일 것이다.
세계 최대규모의 주상절리
가르니 신전을 나와 주상절리 계곡을 보러 전용 차량을 5,000 드람(우리 돈 12,500원 상당)을 주고 탔다.계곡 아래로 내리는 길은 사납다.경험 많은 운전자가 운행해야 할 정도로 아슬아슬한 좁은 내림길이다.주상절리를 보는 순간 입이 딱 벌어졌다.그 규모에 놀라고 갖은 모양의 주상절리 모양에 감탄사만 연발했다.아르메니아의 명품 3경 안에 두어도 손색이 없다.대자연의 손이 빚은 명품 비경이다.제주도 서귀포 앞바다의 주상절리는 코끼리 발바닥 크기에 불과하다.대자연의 신은 아르메니아의 척박한 토지에 굉장한 규모의 작품을 빚어 놓은 것이다.그것도 태양신을 모시는 가르니 신전 아래 계곡에.노자가 말하는 '곡신불사'가 생각났다.직역해 본다.'계곡의 신은 죽지 않는다'.가르니 신전과 함께 아르메니아의 영원한 수호신이 되었으면 싶다.
우리 밴 기사도 이곳 주상절리는 처음이라며 함께 투어중 찰깍 한 컷,
3. Amazing ! 게르하드 수도원
* Amazing ! 게르하드 수도원은 별도 후기(25-1)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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