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들과 치앙마이에서 세 번째 한 달살기

찡짜이마켓 250118 ... (9)

천지현황1 2025. 1. 18. 21:44

찡짜이마켓 250118 ... (9)

 

찡짜이마켓에 들어서자 관광객으로 만원이다.몇 해 전 찡짜이마켓하고 달랐다.초입에 들어서자 Toksen Massage 간판을 걸고 영업하는 곳이 있다.마사지 받는 사람들이 여럿이다.아내도 기웃거리더니 20분에 250밧을 내고 자리를 잡는다.나는 꼬맹이들과 저잣거리를 기웃거리며 공예품 구경에 관심을 가진다.대나무공예품이 일품이다.주로 수공예품이 많다.모두가 장인의 땀이 배인 걸작들이다.

 

먹거리장터에서 주전부리를 산다.먹음직스런 주전부리감들이 넘쳐났다."역시 먹는 게 남는거여".절친이 외쳤던 그 한 마디가 생각났다.태국사람,중국사람,한국사람,서양인들이 섞여 먹방에 열중한다.꼬맹이들도 맛있는지 금방 먹거리가 동나자 할매가 분주해졌다.수수부꾸미도 사오고 찰밥도 더 사온다.맛있는지 게눈 감추듯 먹는다.

 

시장기를 때우고 므앙마이시장까지 걷는다.도보 20 여분 거리다.도롯가 매연때문에 걷기가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그러나 뚜벅이가족에겐 거리의 매연도 아랑곳하지 않고 걷는다.꼬맹이들이 좋아하는 과일(망고,수박 등)과 야채를 사들고 볼트택시를 타고 귀가한다.요즘 꼬맹이들은 매일 수영장에서 놀 때가 제일 재밌나보다.집에 도착하자마자 수영장으로 줄행랑을 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