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초가 사는 대모산 260416
* 일원역(10:12)-대모산-수서역(12:35) ... 5.5 km
꽃이 피고진다.벚꽃은 이미 졌다.개나리가 노란 꽃망울을 너울대며 봄 기지개를 켠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계절은 신록의 계절로 접어들었다.목련도 절정을 지나 낙화를 시작했다.요즘 성내천변에는 자주괴불주머니와 종지나물,서양민들레와 애기똥풀의 전성기다.갑자기 평년기온(18,7도)보다 무려 10도나 더 높은 기온이 연속되더니 봄이 오다가 초여름 날씨로 우리 곁에 서성댄다.꼭두새벽에 성내천을 거니노라면 관목숲에서 참새떼와 딱새들의 조잘거림에 성내천의 새벽은 동이 튼다.청둥오리와 왜가리도 부지런히 아침식사를 준비한다.
대모산을 오르는데 연초록 신록이 눈의 피로를 덜어준다.신갈나무 어린 잎도 보들보들하다.계곡의 귀룽나무는 꽃이 만개해 아름답다.산 중턱에 거친 숨을 몰아쉬며 오르는데 빨간 앵초 군락지가 반긴다.나와 친구도 동시에 휴대폰 셔터를 누른다.아름다운 앵초꽃 군락을 만나니 오늘 대박산행을 한 듯 기분이 좋다.신록은 연초록 세상을 펼치며 광합성을 시작한다.팥배나무가 군락지어 신갈나무와 함께 하늘 높이 자란다.햇볕을 받기 위해 키를 키웠다.
대모산 정상에서 간식을 나누고 수서역 방향으로 하산한다.온 산에 연초록 물감을 풀어 눈이 시원하다.



'숲 속의 단상(斷想)'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대모산 숲길이 와 이리 좋노 260524 (0) | 2026.05.24 |
|---|---|
| 다시 싱그러운 대모산 숲 속으로 260423 (0) | 2026.04.23 |
| 이천 원적산-천덕봉 이어걷기 260405 (0) | 2026.04.05 |
| 운길산 수종사의 봄 260329 (1) | 2026.03.29 |
| 대모산-구룡산 이어걷기 260328 (0) | 2026.03.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