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삼매
이른 새벽인데 하늘엔 시꺼먼 구름이 금방이라도 집중 호우를 뿌릴 양으로 장소를 고르고 있다. 그런데 멀지 않은 곳에선 땡 볕을 예고하는 매미 울음 소리가 귓전을 때린다.
요즘 기상청도 곤욕을 치르는 것 같다. 도무지 국지성 호우 때문에 예보가 맞지 않는다고 야단이다.
이처럼 일기불순으로 폭우가 내리든, 땡 볕이 내리 쬐든 아랑곳하지 않고 독서삼매에 빠지는 것이 소설처럼 재미있다.
*최근에 읽은 책..... 박문희의 “나의 출가”
..... 이만교의 “결혼은 미친 짓이다”
.... 한강의 단편소설
.... 황인경의 “소설 목민심서” 5권 (2002.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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