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화부리와 되새 / 220102 임인년 새해가 밝았다.어제는 손주들과 떡국 한 그릇을 먹고 공원 산책에 나섰다.산수유나무 아래에서 밀화부리를 만났다.이 새는 원래는 여름철새로 몽골, 아무르, 중국 북동부와 중부, 한국에서 번식한다.봄철에는 4월 중순부터 5월 하순까지, 가을철에는 9월 초순부터 11월 초순 사이에 우리나라를 통과한다.겨울에는 중국 남부와 일본 혼슈 이남에서 월동한다.그런데 언제부터인지 올림픽공원에 날아들어 산수유 열매를 따 먹으며 텃새화되어 월동한다.새해 첫 날 귀한 손님을 만났다. 밀화부리 오늘은 간밤에 눈이 살짝 내려 산행을 하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다.하지만 내일부터 일주일간 경북 일원의 산을 만나 동계훈련을 할 계획이라 산행 생각을 접고 공원으로 산책을 나갔다.어제 밀화부리를 만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