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록담은 얼굴을 숨기고 / 한라산 관음사~성판악코스
* 2014.09.19 / 관음사탐방소(06:50)-삼각봉대피소-백록담(10:50)-사라오름(왕복 1.2km,30분소요)-성판악탐방소(14:45)...19.5km / 7시간55분
백록담이 보고팠다.그러나 제주기상청 일기예보에 속았다.오후 6시경부터 비 예보가 있었다.입산한지 얼마되지 않은 시각부터 하루종일 쉬임없이 내렸다.하여 백록담은 안개와 운무로 그 위용을 보여주지 않았다.다음에 다시 와서 친견하라고 한다.성판악 내림길에 있는 사라오름도 분화구에 물이 거의 없어 사진에서 보던 그 아름다운 모습은 온데간데 없다.훗날 다시 비가 많이 온 다음 날 봐야할 것 같다.오랫만에 방문했다고 문을 열지 않나보다.성판악으로 내리는 돌길은 멀고 지루하다.다만 한라산 들꽃들과 굴거리나무 군락지가 그나마 위안을 준다.
(* 성판악탐방소에서 관음사탐방소까지 택시비 @17,000)
사진기행
비가 오지 않아 처음엔 이렇게 입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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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오름
사라오름 분화구에 물이 없다
마가목
금방망이
섬매발톱나무
개박쥐나물
사스래나무
구상나무
한라구절초
가시엉겅퀴
한라돌쩌귀
성판악 내림길 해발800-900m 고지에 자생하는 '굴거리나무'군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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