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들과 인도네시아 한 달 살기

족자여행 3일차 오후 / 소노부도요 박물관 ,160106

천지현황1 2016. 1. 25. 10:36

족자여행 3일차 오후 / 소노부도요 박물관 (Museum Sonobudoyo) ,160106



물의궁전을 나와 소노부도요 박물관을 찾는다.이 박물관은 자카르타에 있는 국립박물관 다음으로 인도네시아에선 큰 박물관이다.자바 전통가옥과 전통악기,바틱 와양 공예품 등 많은 유물들이 보관 전시되어 있다.바틱 제작 과정도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힌두석상도 전시되어 있고 청동기유물도 자리 한 켠을 지킨다.


우린 여행지에서 박물관 견학을 빠트리지 않는다.관람목록에 항상 우선순위를 둔다.선 박물관 관람 대신 우린 선입견 없이 유물유적을 관람 후 박물관을 견학한다.습관처럼 된 관람 순서다.혹자는 먼저 박물관 관람을 하고나서 유적유물을 관람하는 것이 순서라고 말한다.물론 이해도가 빠르기 때문에 권장할 만한 순서다.그러나 우린 언제나 역순으로 관람한다.박물관에서 정리하는 시간을 갖기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이 습관처럼 굳어졌다.


중국에서 전래된 것으로 생각되는 죽간에 쓰인 대나무책도 보인다.특히 보로부두르 사원 건축물이 정방형이라는 것도 이곳에서 확인한다.문을 나서니 와양공방이 박물관 한 켠에 있다.실제 작업하는 모습을 한 참 들여다보고 있으니 많은 정성이 들어가는 작업과정이다.말리오보르 거리에서 길을 걷다가 현지식으로 늦은 점심식사를 한다.거리 쇼핑몰에 들려 꼬맹이들 꼬모할머니에게 선물할 원피스 한벌을 산다.공항으로 가는 교통이용은 역시 족자트랜스,버스를 탄다.2박3일 족자여행이 꿈꾸듯 흘러갔다.공항에서 자카르타행 비행기를 기다리는데 석양이 배시시 웃으며 구름 속으로 숨는다. 





사진모음














와룽으로 만든 공예품








정방형으로 구성된 보로부두르 사원의 조감도












무슬림이 많지만 박물관 앞엔 이처럼 교회 건물도 있었다




아다수찝또 족자공항으로 가기 위해 족자트랜스(버스)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