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여행기 / <칼라파테> 호숫가 라이딩 (17)
* 2018.01.17
지구상에서 남극의 빙하를 제외하고는 제일 큰 빙하가 있다는 칼라파트는 바릴로체에서 비행기로 채 두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파타고니아 지역으로 남미의 남단에 속합니다.숙소가 맘에 듭니다.2층 숙소인데 제일 끝자락 조용한 곳에 양버들이 숲을 이뤄 바람이 불면 버들잎이 수런댑니다.작은 방이지만 분위기만은 칠성급입니다.양버들 숲바람을 즐깁니다.휴대폰에서 흘러나오는 헬렌 피셔의 'The Power of Love"가 귀를 사로잡습니다.그녀의 목소리도 청아하지만 노래 가삿말이 맘을 홀립니다.'...Of the Power of Love'...'사랑의 힘으로...'
잠시 쉬었다가 자전거 라이딩에 나섭니다.아내에게 상의도 하지 않았습니다.어제 못한 라이딩을 오늘 칼라파테 호숫가를 돌기로 하고 자전거를 빌립니다.그녀도 좋아합니다.3시간에 300페소니까 우리돈으로 환산하면 2만원꼴로 상당히 비쌉니다.기어도 없는 생활자전거입니다.그래도 라이딩을 한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습니다.호숫가를 라이딩하며 남미의 호수 바람을 가릅니다.하늘은 멋진 구름으로 파란 하늘에 그림을 그립니다.아름다운 풍광을 즐깁니다.
숙소 앞에 서 있던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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