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게오르크 호이젤 의 『뇌,욕망의 비밀을 풀다 』를 읽고
뇌신경의 해독과 마케팅의 결합으로 신경마케팅이란 용어를 만들어냈다.이 책은 소비자의 소비심리를 지배하는 뇌과학의 비밀을 풀어내 신경마케팅과 접목해 유용한 마케팅으로 활용하는 여러 사례를 제시한다.어떠한 감정들이 생각과 행동을 결정하는지를 인간의 뇌과학과 심리학과의 결합으로 그 비밀을 풀어낸다.마케팅분야 뿐 아니라 인간사 여러 분야에 부드러운 개입을 하는 넛지(Nudge)효과를 적용할 수 있음을 시사해 준다.
저자는 'Limbic'이라는 모델을 개발하여 소비자와 고객의 구매동기,감정 가치 및 성격까지도 이해하는 신경마케팅에 유용하게 활용한다.남성과 여성의 뇌구조를 풀어 마케팅에 접목하기도 한다.고도의 구매 유혹기술을 알려준다.마케터들에겐 필독서이다.신경마케팅이 소비자를 유혹하는 최강마케팅이기 때문이다.역설적으로 유혹이나 조작 또는 설득을 당함으로 인한 충동구매를 방지하기 위해서도 읽어 볼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1970년대초에 경영학을 공부한 사람으로서 이 한스-게오르그 호이젤의 연구의 글은 참신했다.우린 그 당시 다글러스 맥그리거의 『기업의 인간적 측면 』이라는 저서에서 X이론,Y이론 그리고 W이론을 배운 세대다.이젠 뇌과학의 신경이론과 심리학이 결합하여 보다 흥미롭고 매혹적인 접근방법을 마케팅에 활용한다.한스-게오르그 호이젤의 이 접근방식은 마케터는 물론이고 소비자에게도 많은 통찰력을 제공한다.마케팅분야 뿐만 아니라 인생 전반에 응용할 수 있는 감정을 끌어내 접목하면 인생이 달라질 것 같다.일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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