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방산 아래 용머리해안은 아무 때나 탐방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어제 큰 넘의 태클로 오늘은 휴식모드로 쉬고 있는데 혹시나해서 용머리해안 탐방안내소에 전화를 걸어보았다.지난 일주일동안 계속 통화를 해 본 결과 풍랑때문에 입장이 계속 안되다가 오늘 드디어 열렸다.휴식모드를 접고 바로 달려간다.삼방산이 우뚝하다.실은 산이라는 명칭이 붙었지만 용암이 굳어 이루어진 거대한 암석덩어리다.
용머리해안은 수천만년동안 켜켜이 쌓인 사암이 자연의 풍화작용과 파도가 어울려 만든 신의 걸작품이다.아이들과 탐방하며 기념사진을 찍는다.탐방후 입구에 전시된 하멜표류상선 내부를 관람하며 당시 하멜의 행적을 들여다 본다.그의 기록이 없었다면 당시의 상황이나 역사기록이 존재하지 않아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을 것이다.다시한번 기록의 역사가 존중되어야 하는 이유를 느꼈다.기록은 역사이고 문화다.
해녀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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