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달 방랑기 2

서귀포 치유의 숲 220807

천지현황1 2022. 8. 7. 17:42

서귀포 치유의 숲은 한국관광공사 안심여행 캠페인 우수관광지로 뽑혀 요즘 핫플레이스다.오늘은 일요일이라  늦잠 즐기는 아이들을 깨우지 않았는데도 일찍 기상한다.치유의 숲 탐방(10:00)을 미리 예약해 놓고  느긋하게 눈치만 보고 있다가 아침식탁에서 공개했다."우리,이 왕에 쉴거면 숲에 가서 쉬자.숙소에서 20분 거리에 힐링숲이 있단다".아이들은 뜨악해 했다.그렇게 숲 탐방은 오늘도 그렇게 시작되었다.

 

이 치유의 숲은 프로그램이 잘 되어 있다.11개의 미로 같은 숲길이 거미줄처럼 서로 엮이어 울창한 숲길을 이어간다.총 18 km의 숲길이 노고록 무장애나눔길,엄부랑치유숲길 등 여러 이름을 달고 미로를 만들어낸다.산림휴양해설사와 동행하는 프로그램도 있고,산림치유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우리는 자율탐방 프로그램을 신청하여 자유롭게 탐방한다.오늘은 노고록 무장애나눔길을 시작으로 엄부랑 치유숲길을 지나 힐링센터가 있는 쉼터에서 30여 분간 하늘바라기를 하다가 호근산책로를 통해 하산길을 잡았다.2시간30여분 동안의 숲길 5.5 km가 우리를 힐링으로 이끌었다.다음엔 치유의 숲 하늘바라길 치유숲길을 돌며 시오름에 올라보고 싶다.제주에 있는 동안 서너 차례 이 숲에 들어야겠다고 생각하며 숲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