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그린웨이 230513
* 집(11:15)-감이천-서하남IC-일자산-천문허브공원--집(15:05) ... 10km
아파트내를 흐르는 감이천을 지나니 꽃가게 거리다.꽃이 화사하다.일자산숲길에서 볕뉘를 만났다.울창한 신갈나무숲이 하늘을 머리에 이고 작은 볕 공간을 만들어냈다.볕뉘다.숲길에 그린 추상화다.주제는 '무제'다.천문허브공원 나무마루에서 살포시 눈을 감는다.나도 정물이 된다.시간은 시나브로 흘렀다.왠지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멀다.한여름 날씨탓이렸다.무더위에 산비둘기도 반 박자 느리게 '구구~우우'하고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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