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들과 베트남 다낭에서 한 달 살기

다낭대성당 240122 ... (13)

천지현황1 2024. 1. 22. 23:16

다낭대성당  240122

 

다낭대성당 평일에도 내부 공개는 않네

다낭 시내에서 프랑스풍으로 지어진 건축물로 핑크빛으로 겉이 꾸며져 있다.뾰족한 첨탑이 서양풍을 더 나타나는 듯 하다.일주일 전 일요일에 들렀다가 일요미사때문에 입장불가라고 하여 오늘 다시 찾았다.정문 안뜰은 개방하나 성당 실내는 입장불가다.결국 이래저래 말만 평일 개방이지 미개방이나 마찬가지다.성당 내부를 둘러보고 싶으나 굳게 닫힌 문이 천국의 문은 아닌 것 같다.비종교인으로서 봐도 그만 안봐도 그만이지만 성당 내부를 공개하지 않는 사유를 모르겠다.숙소에서부터 한 시간을 걸어왔는데 헛탕친 기분이다.운동한 셈 치니 서운한 감정이 스멀스멀 지워진다.

 

 

 

 

다시 한시장으로

베트남은 고무가 많이 나기 때문인지 크룩스 신발이 싸다고 소문이 나 있다.일주일 전 한번 다녀가며 샌들 등을 샀으나 발이 편치 않아 오늘 크룩스 한 켤레를 다시 산다.좁은 상점 골목엔 호객하는 소리와 손님 중 7~80 %는 한국인인 것 같다.가게 주인도 어색하지만 간단한 한국어를 구사한다.시장은 북새통이다.

 

 

 

박당거리

한시장을 나와 박당거리에서 잠시 쉬다가 빈컴플라자까지 걷는다.매장에 들러 몇 가지 식료품을 사들고 개인택시를 그랩요금으로 타고 귀가한다.오늘 기사도 손주 휴대폰 분실했다가 다시 찾았던 바로 그 기사다."하이,마이 프렌드 !"그 기사도 반갑게 아는 체를 한다.오늘 숙소에서 부터 시내를 걸은 걸음 수가 20,000보에 가깝다.손주들은 힘이들다면서도 바로 숙소 내 옥탑에 있는 코딱지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한다.밤에는 해변으로 나가 공놀이를 하고 들어온다.하루를 25시간으로 늘려쓴 것 같다.

 

 

코딱지 수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