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백운봉 240616
* 양평 쉬자파크(08:45)-백운봉등산로-백운봉-쉬자파크 치유의숲길-쉬자파크 주차장(12:40) ... 11.5 km
10일 전 도로 정체로 포기했던 양평 백운봉(940m)을 간다.일요일인데도 양평 가는 길은 뻥 뚫려 콧노래가 나온다.한 시간이 채 못걸려 백운봉 들머리,쉬자파크에 도착한다.쉬자파크는 양평의 산림휴양단지다.숲치유의 집을 운영하며 여러 숲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숲 속엔 명상의 숲,치유의 숲길,지여우길 등이 있다.숲 곳곳에 쉼터가 있어 일반인도 숲을 즐길 수 있다.
쉬자파크 안내도엔 백운봉 가는 길이 치유숲길에서 직등하는 것으로 표시되어 있어 거리가 가까운 줄 알았다.치유의숲길을 벗어나 백운봉 가는 길로 들어서자 안내 표지판엔 백운봉까지의 거리가 4.6 km다.결코 가까운 거리가 아니다.조용하고 한적한 숲길은 걷기에 좋다.하늘을 덮는 숲은 울울창창하다.간밤에 비가 온 탓인지 숲은 가끔 빗방울을 또르르 굴려 내렸다.
인적 드문 산길엔 고요가 엄습한다.용문자연휴양림 갈람길에서 처음으로 산객을 만났다.그후 몇 사람 용문산에서 백운봉을 이어걷는 산객을 만나기도 했다.헬기장에 도착하니 백운봉이 코앞에 우뚝하다.그 뒤로 멀리 용문산이 떡 버티고 서 있다.백운봉 오르는 된비알에서 돌길을 만나 거친 오름길을 오른다.드디어 한 시간 50분만에 백운봉 정상에 섰다.사위가 조망된다.백운봉에서 용문산까지 4 km의 등로가 유혹한다.하지만 차량회수때문에 원점회귀한다.쉬자파크 지여우길을 만나 치유의 숲을 걷는다.귀가길 정체가 염려되어 치유의 숲을 뒤로 하고 쉬자파크를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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