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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우리 산하, 삼각산 (북한산 이젠 삼각산)

-아름다운 우리 산하, 삼각산 (북한산 이젠 삼각산) 2005.03.01 (화) / 산성매표소(10:41)-원효봉-북한리마을-백운암문-백운대-용암문 -동장대-대동문-진달래능선-백련사매표소(17:45) 무릎이 아프다는 아내를 애기 달래듯 살살 달래 3일전 의상능선에서 바라본 원효봉 염초봉이 그리워 또 발 길을 삼각산으로 ..

-<테마산행>북 카페(Book Cafe)도 들려보고 - (홍천 공작산)

&lt;테마산행&gt;북 카페(Book Cafe)도 들려보고 - (홍천 공작산) 북 카페에서 바라본 공작산 한 달 전쯤인가. 이형숙, 김종헌님 부부가 쓴 &lt;빵 굽는 아내와 CEO 남편의 전원카페&gt;라는 책을 읽다가 홍천 공작산 산행도 하고 그들이 운영하는 북 카페 (Peace of mind)도 들려 보기로 작정을 했다. 차일피일 미루..

-조선후기 그림들과 국보 제2호를 만난 날 (인사동/탑골공원)

-조선후기 그림들과 국보 제2호를 만난 날 여수 영취산에 진달래 꽃불이 났다며 산행인들이 디카로 담아 온 사진을 보니 금방이라도 산으로 달려가고 싶다. 왜 나이 들어가며 더욱 우리 산하(山河)가 아름답고 꽃이 아름다운지 요즘 시집갈 처녀마냥 내 마음도 들떠 있다. 며칠 전에는 올림픽공원에 가..

- 제비가 날면서 살구 향을 맡다 ? (간송미술관)

- 제비가 날면서 살구 향을 맡다 ? 오후 3시 따사한 햇빛을 받으며 집을 나섰다. 성북구 성북동에 위치한 간송 미술관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가볍기만 하다. 이번 주말 까지 조선후기 화가, 현재(玄齋) 심사정(沈師正)의 작품전을 연다. 간송 미술관에선 해마다 일년에 두 번, 봄 가을에 2주간씩 정기적으로 미술전시회를 연다. 지난 봄에는 겸재 정선의 그림들을 마음껏 즐겼는데, 이번엔 현재 심사정의 산수화, 인물화, 화조도, 초충도 등100 여점의 작품들로 전시장이 가득하다. 깊은 산 속 기암괴석 절벽에 늙은 소나무 한그루가 자신의 그림자를 시냇가 흐르는 옥수에서 목욕을 시키고 있다. 숲 속 저 편에는 정자 한 채가 제 모습을 살짝 숨긴 채 적막을 토하고 있다. 정자에서 흐르는 계곡물을 바라보는 노 선비는 방..

- <샤갈>,<천경자>작품 전시회를 다녀와서(서울시립미술관)

- &lt;샤갈&gt;,&lt;천경자&gt;작품 전시회를 다녀와서 지난 일요일 가평 운악산 산행 약속을 취소하고, 아내와 함께 그림 속에서 꿈을 꾸게 만드는 색채의 마법사 ‘샤갈’과 ‘천경자’의 작품들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만났다. 프랑스 화가 &lt;샤갈&gt;의 작품 120여점이 미술관 2, 3층에 7개 테마별로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