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 바람따라

-수원화성 둘러보기 (포토기행)

천지현황1 2007. 8. 6. 18:10

-수원화성 둘러보기  (포토기행)

 

 금년 봄 부터 한번 다녀와야지 하면서도 수원화성을 지척에 두고서도 오늘에야 탐방을 하니 게으른 천성을 탓해야 할 것이다.자동차 내비게이션에 '화성행궁'을 찍으니 집에서 35km 거리 밖에 되지 않는다. 수원화성은 조선조 제22대 정조왕이 1794년에 착공하여 2년9개월 동안의 공사 끝에 1796년에 완공한 5.7km의 성곽이다.성곽 안엔 화성행궁이 있는데 이곳은 1789년에 수원 신읍치 건설 후 팔달산 동쪽 기슭에 건립한 행궁으로 사용되다가 1794년 진행된 화성 축성 기간에 화성행궁을 확대하여 최종 완성하였다.화성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아름다운 성곽이다.

 

 정조대왕은 그의 아버지 사도세자의 원침을 양주 배봉산에서 수원 화산으로 옮기고 부근에 용주사를 지어 부왕의 명복을 빌었다.당시 화산 아래 있던 민가를 팔달산 아래로 모두 이주시키고 수원부를 유수부로 승격시킨 것이 오늘의 수원이다.지금부터 200 여년 전에 축성된 화성은 가장 근대적인 규모와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화성은 정약용의 기본 설계서인 '성설'에 기초하여 거중기,녹로 그리 고 각종 수례 등의 과학적 기기를 활용하여 축성되었다. 

 

 

 화성행궁과 화성을 가장 효율적으로 탐방하는 경로는 다음과 같다.

먼저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화성행궁' 주차장에 주차하면 된다.(주차비:3시간에 2,000원, 10분 초과당 200원의 추가요금) 주차후 바로 화성행궁(관람료: 성인-1,500원)을 돌아본다. 30여 분의 행궁 관람 후 행궁을 나오면 바로 우측 편 길에 '수원화성홍보관' 건물이 보인다. 이 건물은 화성의 홍보관으로 화성에 대한 역사물이 전시되어 있다. 홍보관을 나와 동쪽으로 700 여 m를 걸으면 수원 팔달문이 나온다. 여기서 부터 산성 성곽 길을 오르면 매표소(입장료:1,000원 , 수원시민은 무료)가 나오며 성곽 길 5.7km 가 시작된다. 우린 성곽 일주에 두 시간이 소요되었다. 그럼 지금부터 성곽 길을 따라 포토기행을 해보자. (2007.08.12)  

 

* 수원화성 포토 

 

 화성행궁 정문인데 이곳에선 여러가지 상설 한마당이 열린다.지금 이 사진은 무예24기가 공연 중이다.(매일 오전 11시 공연, 월요일 제외)

 

팔달문 여기에서 부터 우측으로 산성으로 오르는 들머리

 

계단길을 10여분 오르면

 

 서남암문과 서남포사를 처음으로 만난다.

 

 

 이 장안문은 화성을 출입하는 4대 관문 중의 북쪽 관문이며 석축으로 된 무지개문 2층에 문루가 세워져 있고 벽돌로 쌓은 반원형 옹성이 문을 둘러싸고 있는 독특한 형태의 성문 역할을 한다. 

 

 

 

 

 이 건물은 서장대로서 팔달산 정상에서 성 주변을 살피면서 군사를 지휘하던 곳이다.

 

 

 

 화홍문(안내문 참조)

 

 가장 아름다운 '방화수류정'

 

 

 벽을 쌓은 벽돌엔 십자가 문양으로 멋을 내고

 

 

 

 

 

 

 

 

 

 성곽 밖에 천주교 수원교구(?)건물이 우뚝 서 있다.

 

 

 

 

 

 

 공심돈 건물 속 나선형 계단을 올라 보았다.

 

 

 

 

 

 

 

 

 

 

 

 

 

 정자에서 잠시 다리 품을 쉬고

 

 

 

 동남각루를 내려서면 성곽 길의 끝인 남수문터에 다다르고 5.7km의 성곽 일주는 끝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