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식쿨 호수를 다시 본 후 수도 '비쉬켁'으로 / 180808 ... (16)
오늘은 키르키스탄의 수도인 '비쉬켁'으로 떠난다.'이식쿨 호수'를 조망하기에 좋은 곳을 골라 차를 멈춰섰다.해발 1,600m의 산정호수는 제주도 면적의 3.5배 만큼 크다.바다 같다.청록색 호수 뒤에 천산산맥이 만년설을 뒤집어 쓰고 병풍처럼 둘러섰다.대통령 별장이 있다는 곳에서 호숫물에 발을 담가 본다.유럽인인지 현지인들인지 풍만한 육체에 비키니를 입고 햇볕을 쪼이다가 우리 일행의 휴태폰 셔터 소리에 멈칫댄다.
아레 두 장의 사진은 이 ㅇ 인 샘이 촬영,몰카로 찍어 미안하다는 문자와 함께 보내준 사진 /
"고마워요,샘.셀카로 찍은 우리 사진 밖에 없었는데."
암각화단지를 들려
가는 길에 암각화단지를 들린다.기원 전부터 스키타이인들이 돌에 그려놓은 암각화가 풍상에 마모되기도 했으나 아직까지 보존되고 있는 단지를 관람한다.그들은 각 종 동물을 돌에 그려놓고 있다.아마 정령 숭배사상의 발로 같기도 하다.
비쉬켁에서 2박하며
알라투 광장 중심으로 저녁산책을 한다 도심에 숲이 많이 조성되어 휴식하기가 좋다.수도라고 하지만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도심을 한바퀴 휘익 돌며 거리 상점들을 구경한다.다시 광장에 나와 현지인들과 어울려 거닌다.석양이 아름답다.호텔(Dostuk Hotel)이 시내 중심부에 있어 밤에도 산책하기가 좋다.마켓에서 수박,맥주,야채 등 몇 가지를 구입해도 우리 돈으로 환산해 보니 10,000 원이 채 들지 않는다.물가는 싼 편이다.내일은 시내를 한번 돌아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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