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 18

도이인타논 국립공원 250114 (7)

도이인타논 국립공원 250114도이인타논 국립공원은 치앙마이에서 가장 높은곳(2,565m)에 위치하고 있다.미얀마와 태국 국경지역으로 히말라야산맥의 끝자락으로 자리하고 있다.시내 중심가에서 100 여 km 떨어져 있기 때문에 접근도 쉽지 않다.투어비용도 만만치 않아 지난 두 번의 치앙마이 한 달살기때에도 망설였던 곳이다.며칠 전 볼트기사에게 지나가는 말로 하루 대절비를 물었는데 2,000밧에 해주겠다는 제안을 받아 투어를 하게 되었다. 10시에 우리 숙소에서 출발한다.기사 사란매담은 어린 두 딸의 엄마다.지난 주말에 남편과 함께 가족이 도이인타논 캠핑장에서 캠핑을 한 사진을 보여준다.이런저런 생활담을 얘기하다 보니 가는 길이 지루하지 않다.차량은 12시가 다 되어서야 와치라탄폭포에 닿는다. Wachira..

Ba Pao Flee Market 250112 ... (6)

Ba Pao Flee Market 250112 바 파오 플리 마켓은 숙소에서 도보 30분 거리에 있다.주말에만 열리는 작은 쉼터이자 먹거리촌이다.현지인과 관광객이 어우러져 주말이면 만원이다.예전에 왔을 때는 한국인이 많았는데 오늘은 중국인과 한국인이 반반 정도 같다.삼삼오오 놀러 온 관광객들은 갖은 폼을 잡으며 인생샷을 남기기에 열중한다.오늘은 특히 홀로 와서 동영상을 찍는 젊은이들이 눈에 여럿 띈다. 쉼터자리를 하나 차지하고 맨 먼저 드립커피 한 잔을 시킨다.예전에 미국인 라니샘부부와 같이 와서 코코넛숲을 즐긴 추억이 생각났다.그 때 아마 우리 손주네 가족과 함께 많은 시간을 함께했던 추억이 스쳐 지나간다.특히 라니샘부부가 우리 손주들(지금은 중학생들)을 예뻐해서  함께 여러 곳을 함께 쏘다니며 관광도..

치앙마이동물원 250111 ... (5)

치앙마이동물원 250111  오늘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원을 간다.성인 입장료가 350밧,어린이는 120밧인데 경로는 무료라는 정보가 있어 여권을 챙겨갔다."나,경로요"하고 당당하게 매표 창구에 여권을 보여준다.아뿔사! 태국민만 경로를 인정하고 외국인은 인정하지 않는다.결국 우리 4인의 입장권 합 940밧(4만원 상당)을 내고 예전처럼 트램을 타지 않고 걸으며 동물원 구석 샅샅이 관람한다.  (동물원 관람방법)트램 이용(유료,)골프카트대여해서 관람,자가 차량 이용 관람,관람 전 구역을 걸어서 관람하는 방법 등 여러가지가 있다.우린 걸어서 관람한다.(09:00~12:30, 10,000보 정도)  사진기행으로 대신한다.    .  .  . 어디에서 본 원숭이 같다고 생각했는데 작년 베트남 다낭 선짜산 산행..

므앙마이시장 가는 길 250110 ... (4)

므앙마이시장 가는 길 250110 숙소 형광등 교체건으로 하루 일과를 앗기고디콘도 핑에 있는 숙소 거실과 방의 형광등이 오래된 탓인지 너무 어둡다.책을 볼 수가 없다.호스트에게 연락해서 교체를 하기로 했다.호스트가 중국인인데 치앙마이에 사는데 요즘 중국으로 들어가 있는 모양이다.에어비앤비 앱으로 대화하는데 형광등 교체를 부탁했다.관리실을 통해 교체해주겠다고 한다 .오전 10:00까지 교체해주겠다고 했는데 11시가 다 되어가는데 도통 소식이 없다. 다시 앱으로 대화를 하니 숙소 현관문 밖에서 남편이 형광등을 사들고 숙소를 방문했으니 1층 현관 밖으로 나가서 물품을 받으라고 한다.그가 당연히 우리 숙소까지 올라와 교체해줄 줄 알았다.문제는 숙소 출입시 안면인식시스템에 남편이 등록되지 않아 엘리베이터를 타고 ..

올드타운 왓치앙만,왓프랏씽,3왕동상 250109 ... (3)

올드타운 왓치앙만,왓프랏씽,3왕동상 250109 ... (3)  숙소에서 빈둥대다가 이른 점심을 들고 볼트를 불러 올드타운으로 향한다.맹라이대왕이 치앙마이로 천도하면서 제일 먼저 만든 사원,왓치앙만은 2,500년전의 건축물이다.할매는 손 주들에게 주저리주저리 설명해대지만 초등 1학년생들에겐 마이동풍일터. 3왕동상을 둘러보고 왓프랏씽으로 발걸음을 옮긴다.올드타운내에서 가장 웅장하고 규모가 큰 사원이다.법전 내부 벽화는 란나왕조시대의 왕실과 일반인들의 생활상을 섬세하게 묘사해 놓았다.손주들은 황금색 째디들을 바라보며 관심을 나타낸다. 올드타운 시가지를 쏘다니다가 아모라타패호텔 앞에서 센페로 돌아가는 무료셔틀을 타고 돌아온다.먹고 돌아서면 배고프다는 아이들을 위해 센페 지하상가에서 주전부리 몇 가지를 산다.특..

치앙마이산 김치 담그는 날 250108 ...(2)

김치 담그는 날 250108 ...(2)  공산품 파는 가게인 MR D.I.Y 매장을 찾아 오늘은 어제 사온 배추로 김치를 담그는 날이다.양념은 한국에서 얼려 준비해왔다.오전에 숙소에서 빈둥대다가 배추 여섯 포기를 씻는 큰 용기가 없어 숙소 인근 그린파크내에 있는 공산품 파는 가게인 MR D.I.Y 매장을 찾아갔다.그곳엔 공산품들이 없는 것이 없을 정도로 다양하며 가격도 착한 편이다.예전에 한번 가봤기때문에 쉽게 기억해냈다.냉장고용 플라스틱 큰 물병도 하나 샀다.이것 저것 더 사고 싶은 품목들이 많았으나 꼭 필요한 물품만 사고 매장을 나온다.   어제와 똑같은 메뉴,족발덮밥을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센페의 푸드파크를 들린다.손주 한 넘은 오늘도 족발덮밥을 선택한다.또 한 넘은 어제 저..

치앙마이 첫 날,크리스천 국제도서관과 므앙마이시장 250107 ... (1)

치앙마이 첫 날,크리스천 국제도서관 250107 숙소 셀프 체크인 방식이 바뀌었어둥이 손주들 겨울방학을 이용하여 해외 한 달살기를 한다.자정에 가까운 시각에 치앙마이공항에 도착했다.공항택시(350밧)를 이용하여 숙소인 디콘도 핑에 도착한다.경비시스템이 안면인식 시스템으로 바뀌어 낮에 근무 직원이 출근하면 절차를 밟기로 하고 관리실 직원의 도움으로 겨우 숙소에 입실하는데 성공했다.이 숙소는 안전을 위해 작년 9월1일부터 출입시스템을 안면인식시스템으로 바꿔 외부인 출입을 철저히 통제한다.거주민 안전을 위해 번거롭지만 잘한 일이다. 손주들과 한 달간 넓고 긴 야외수영장에서 매일 수영을 즐길 일상을 생각하면 기분이 좋다.하루 10,000보 이상 걷기를 일상화할 것이다.왠만한 거리는 뚜벅이처럼 걸을 것이다.아이들..

남한산 250101

남한산 250101 *마천역(09:10)-성불사-서북릉-연주봉옹성-수어장대-연주봉옹성-푯말삼거리-마천역(12:50) ... 8 km 2025년 새 해가 밝았다.첫 산행지로 남한산을 오른다.다사다난했던 지난 해는 유난히 반갑지 않은 일이 연말경에 터졌다. 오랜만에 남한산을 오르는데 곳곳에 지난 11월 첫 눈 폭설에 꺾이고 부러진 소나무의 잔재들이 널브러져 있어 마음이 아프다.12월엔 대명천지에 상상할 수도 없는 계엄령이라니,아이들 병정놀이도 아니고 한 편의 코메디 같다.우리나라 정치의 현주소다.허구한 날 싸움박질만 하는 위정자들때문에 국민만 허탈하다.어차피 위정자들에게 일말의 기대도 하지 않는다.대다수 위정자들은 입으론 '민생'을 외치며 권력욕에 매몰되어 있다.알량한 완장을 차고 국민들의 오장육부를 들쑤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