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필(落筆) 88

-절망을 일컬어 죽음보다 더 깊은 잠이라 했던가 / 김소진 유작 산문집, <..

-절망을 일컬어 죽음보다 더 깊은 잠이라 했던가 김소진 유작 산문집, &lt;아버지의 미소&gt;를 읽고 절망을 일컬어 죽음보다 더 깊은 잠이라 했던가. 1997년 4월 서른 다섯의 나이에 그는 삶을 버렸다. 너무나 빠른 나이다. 홀연히 작품 몇 점을 남기고 그의 아내 함정임 작가 곁을 떠났다. 1991년 그는 그의..

낙필(落筆) 2005.12.21

-매화 꽃잎으로 밥지어 잡숫구려 / 정민, <책 읽는 소리>를 읽고

-매화 꽃잎으로 밥지어 잡숫구려 정민, &lt;책 읽는 소리&gt;를 읽고 요즘 먹고 살기가 버겁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한다. 요즘이 몇 년전 IMF 관리 시절보다 더 어렵다고 실토하는 이웃이 많기도하다. 물질이 만능인 시대, 현대를 살면서 많은 사람들이 물질의 노예가 된지는 이미 오래되었다. 부익부 ..

낙필(落筆) 2005.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