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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라이 투어 250121 ... (11)

치앙라이 투어 250121 ... (11) * 치앙라이 백색사원(11:00)-싱하파크-차밍 플라워 가든-청색사원- 훼이빠깡사원-치앙마이로 귀환(18:20) 5년 전 치앙라이 투어는 우등버스를 타고 갔었다.치앙마이에서 200 여 km의 거리로 3시간 이상이 걸린다.당시 도로포장 공사가 많아 비포장 도로에 먼지를 폴폴 날리며 갔던 것으로 기억한다.한 두군데 포장공사를 하고 있었으나 지금은 거의 포장도로다.오늘은 택시를 하루 대절(2,500밧)하여 편히 다녀온다.다만 2월부터 시작되던 화전민들의 숲 태우기는 이젠 지난 달, 12월부터 살금살금 간헐적으로 밤 시간을 이용하여 태운다고 택시기사가 귀뜸해준다.그래서인지 공기의 질이 무척 좋지 않다.산의 마루금이 수묵화처럼 부옇다.10여일 이상 호흡기가 안좋아 기침약..

Lam Phun 기차여행 250120 ... (10)

Lam Phun 기차여행  250120 ... (10) 꼬맹이들에게 베트남 다낭에서 후에 갈 때 처럼 기차여행을 체험해 주고 싶었다.ChatGPT로 치앙마이에서 람푼 가는 시각표를 알아보니 10:00시 기차가 있다고 해서 09:28분에 치앙마이역에 도착한다.안내원이 2분후인 09:30분에 람푼행 열차가 출발한다고 티켓을 빨리 끊으라고 재촉한다. ChatGPT에 잘못된 정보가 입력되어 있었다.꼬맹이들을 먼저 플랫폼으로 들여보내고 나는 창구에서 여권사본을 제시하고 티켔을 끊고 있는데 열차 출발 신호 고동 소리가 귓전을 울린다.역무원이 어서 오라고 손짓해대서 나는 100m달리기를 해 09:32분에 탑승해 출발한다.결국 나 때문에 기차는 2분 늦게 출발한 셈이다.우리나라에서는 가당치도 않은 일이다.허둥대는 바람..

찡짜이마켓 250118 ... (9)

찡짜이마켓 250118 ... (9) 찡짜이마켓에 들어서자 관광객으로 만원이다.몇 해 전 찡짜이마켓하고 달랐다.초입에 들어서자 Toksen Massage 간판을 걸고 영업하는 곳이 있다.마사지 받는 사람들이 여럿이다.아내도 기웃거리더니 20분에 250밧을 내고 자리를 잡는다.나는 꼬맹이들과 저잣거리를 기웃거리며 공예품 구경에 관심을 가진다.대나무공예품이 일품이다.주로 수공예품이 많다.모두가 장인의 땀이 배인 걸작들이다. 먹거리장터에서 주전부리를 산다.먹음직스런 주전부리감들이 넘쳐났다."역시 먹는 게 남는거여".절친이 외쳤던 그 한 마디가 생각났다.태국사람,중국사람,한국사람,서양인들이 섞여 먹방에 열중한다.꼬맹이들도 맛있는지 금방 먹거리가 동나자 할매가 분주해졌다.수수부꾸미도 사오고 찰밥도 더 사온다.맛있..

Monk's Trail을 지나 도이수텝 왓프랏타까지 왕복 걷기 250116 ... (8)

Monk's Trail을  지나 도이수텝 왓프랏타까지 왕복 걷기 250116 ... (8) * * 디콘도 핑(09:40)...볼트택시타고 Monk's Trail Hike로 이동(10:05)-왓팔랏-왓프랏타 도이수텝(12:10)-도이스텝 뷰 포인트-도이스텝 왓프랏타-왓팔랏-Monk's Trail Hike point(16:00) ... 12 km 어제 하루 푹 쉬고나니 근육이 간질간질하다.한 달동안 TV시청도 않고 지내기로 했더니 일상이 한가롭다.한국에선 무슨 일이 일어난 모양이더만.뉴스 안보고 사니 일상이 조용하고 편안하다.왜 진즉 세상사에 관심을 끊고 살았으면 일상이 훨씬 편안했을텐데. 오늘은 내가 치앙마이에서 제일 좋아하는 트레일을 꼬맹이들과 함께 걷기로 한다.왓팔랏에서 조용한 명상의 시간을 갖는다.숲..

도이인타논 국립공원 250114 (7)

도이인타논 국립공원 250114도이인타논 국립공원은 치앙마이에서 가장 높은곳(2,565m)에 위치하고 있다.미얀마와 태국 국경지역으로 히말라야산맥의 끝자락으로 자리하고 있다.시내 중심가에서 100 여 km 떨어져 있기 때문에 접근도 쉽지 않다.투어비용도 만만치 않아 지난 두 번의 치앙마이 한 달살기때에도 망설였던 곳이다.며칠 전 볼트기사에게 지나가는 말로 하루 대절비를 물었는데 2,000밧에 해주겠다는 제안을 받아 투어를 하게 되었다. 10시에 우리 숙소에서 출발한다.기사 사란매담은 어린 두 딸의 엄마다.지난 주말에 남편과 함께 가족이 도이인타논 캠핑장에서 캠핑을 한 사진을 보여준다.이런저런 생활담을 얘기하다 보니 가는 길이 지루하지 않다.차량은 12시가 다 되어서야 와치라탄폭포에 닿는다. Wachira..

Ba Pao Flee Market 250112 ... (6)

Ba Pao Flee Market 250112 바 파오 플리 마켓은 숙소에서 도보 30분 거리에 있다.주말에만 열리는 작은 쉼터이자 먹거리촌이다.현지인과 관광객이 어우러져 주말이면 만원이다.예전에 왔을 때는 한국인이 많았는데 오늘은 중국인과 한국인이 반반 정도 같다.삼삼오오 놀러 온 관광객들은 갖은 폼을 잡으며 인생샷을 남기기에 열중한다.오늘은 특히 홀로 와서 동영상을 찍는 젊은이들이 눈에 여럿 띈다. 쉼터자리를 하나 차지하고 맨 먼저 드립커피 한 잔을 시킨다.예전에 미국인 라니샘부부와 같이 와서 코코넛숲을 즐긴 추억이 생각났다.그 때 아마 우리 손주네 가족과 함께 많은 시간을 함께했던 추억이 스쳐 지나간다.특히 라니샘부부가 우리 손주들(지금은 중학생들)을 예뻐해서  함께 여러 곳을 함께 쏘다니며 관광도..

치앙마이동물원 250111 ... (5)

치앙마이동물원 250111  오늘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원을 간다.성인 입장료가 350밧,어린이는 120밧인데 경로는 무료라는 정보가 있어 여권을 챙겨갔다."나,경로요"하고 당당하게 매표 창구에 여권을 보여준다.아뿔사! 태국민만 경로를 인정하고 외국인은 인정하지 않는다.결국 우리 4인의 입장권 합 940밧(4만원 상당)을 내고 예전처럼 트램을 타지 않고 걸으며 동물원 구석 샅샅이 관람한다.  (동물원 관람방법)트램 이용(유료,)골프카트대여해서 관람,자가 차량 이용 관람,관람 전 구역을 걸어서 관람하는 방법 등 여러가지가 있다.우린 걸어서 관람한다.(09:00~12:30, 10,000보 정도)  사진기행으로 대신한다.    .  .  . 어디에서 본 원숭이 같다고 생각했는데 작년 베트남 다낭 선짜산 산행..

므앙마이시장 가는 길 250110 ... (4)

므앙마이시장 가는 길 250110 숙소 형광등 교체건으로 하루 일과를 앗기고디콘도 핑에 있는 숙소 거실과 방의 형광등이 오래된 탓인지 너무 어둡다.책을 볼 수가 없다.호스트에게 연락해서 교체를 하기로 했다.호스트가 중국인인데 치앙마이에 사는데 요즘 중국으로 들어가 있는 모양이다.에어비앤비 앱으로 대화하는데 형광등 교체를 부탁했다.관리실을 통해 교체해주겠다고 한다 .오전 10:00까지 교체해주겠다고 했는데 11시가 다 되어가는데 도통 소식이 없다. 다시 앱으로 대화를 하니 숙소 현관문 밖에서 남편이 형광등을 사들고 숙소를 방문했으니 1층 현관 밖으로 나가서 물품을 받으라고 한다.그가 당연히 우리 숙소까지 올라와 교체해줄 줄 알았다.문제는 숙소 출입시 안면인식시스템에 남편이 등록되지 않아 엘리베이터를 타고 ..

올드타운 왓치앙만,왓프랏씽,3왕동상 250109 ... (3)

올드타운 왓치앙만,왓프랏씽,3왕동상 250109 ... (3)  숙소에서 빈둥대다가 이른 점심을 들고 볼트를 불러 올드타운으로 향한다.맹라이대왕이 치앙마이로 천도하면서 제일 먼저 만든 사원,왓치앙만은 2,500년전의 건축물이다.할매는 손 주들에게 주저리주저리 설명해대지만 초등 1학년생들에겐 마이동풍일터. 3왕동상을 둘러보고 왓프랏씽으로 발걸음을 옮긴다.올드타운내에서 가장 웅장하고 규모가 큰 사원이다.법전 내부 벽화는 란나왕조시대의 왕실과 일반인들의 생활상을 섬세하게 묘사해 놓았다.손주들은 황금색 째디들을 바라보며 관심을 나타낸다. 올드타운 시가지를 쏘다니다가 아모라타패호텔 앞에서 센페로 돌아가는 무료셔틀을 타고 돌아온다.먹고 돌아서면 배고프다는 아이들을 위해 센페 지하상가에서 주전부리 몇 가지를 산다.특..

치앙마이산 김치 담그는 날 250108 ...(2)

김치 담그는 날 250108 ...(2)  공산품 파는 가게인 MR D.I.Y 매장을 찾아 오늘은 어제 사온 배추로 김치를 담그는 날이다.양념은 한국에서 얼려 준비해왔다.오전에 숙소에서 빈둥대다가 배추 여섯 포기를 씻는 큰 용기가 없어 숙소 인근 그린파크내에 있는 공산품 파는 가게인 MR D.I.Y 매장을 찾아갔다.그곳엔 공산품들이 없는 것이 없을 정도로 다양하며 가격도 착한 편이다.예전에 한번 가봤기때문에 쉽게 기억해냈다.냉장고용 플라스틱 큰 물병도 하나 샀다.이것 저것 더 사고 싶은 품목들이 많았으나 꼭 필요한 물품만 사고 매장을 나온다.   어제와 똑같은 메뉴,족발덮밥을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센페의 푸드파크를 들린다.손주 한 넘은 오늘도 족발덮밥을 선택한다.또 한 넘은 어제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