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배령 221009 * 귀둔리(09:40)-곰배령(10:55)-귀둔리(13:00) ... 7.4 km 산이 높으면 골이 깊은 법,계곡이 깊어 흐르는 계류량이 많아 산행 내내 '콸콸,돌돌'거린다.숲이 물을 가둬두었다가 이렇게 많은 게류를 흘러 내리다니,자연의 작동원리는 오묘하다.철이 지나 야생화는 내년을 기약한다.단풍도 철이 조금 이르다.하지만 곰배령이 주는 환희는 대단하다.정상엔 정상석 인증샷을 찍는 긴 줄이 늘어서 있다.진동리에서 올라 온 산님들이 많다.산객들의 얼굴엔 하나같이 기쁨이 빵빵하다.절묘하게도 하산후 갑자기 하늘이 어두어지더니 이내 비를 뿌린다.진동리막국수 음식점에서 간단히 뒤풀이 행사후 진동리를 뜬다.하늘에 감사하며 귀경길을 서두른다. 투구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