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두령(09:30)-쉼터-전망대-계방산-운두령 원점회귀(12:30) ... 8.2 km 우리가 탄 버스가 속사IC에 들어서자 차창에 비치는 산야의 숲은 만산홍엽을 자랑한다.1,100고지 운두령에 도착하자 홍엽으로 물든 산야가 산객을 홀린다.입산행사를 마치고 운두령숲에 들어서자 여기저기에서 산님들의 탄성이 터져 나온다.아름다운 단풍숲길이다.알록달록 단풍숲이 산객의 마음도 알록달록 색채로 물들인다.앞으로 10여년 정도라도 건강하게 이런 가을을 맞이하고 싶다.이런저런 상념속에 눈은 불타는 산에 꽂힌다.계방산(1577m) 정상에 서자 멀리 오대산 정상이 우뚝하다.켜켜이 쌓인 산군을 바라보다가 이내 시선은 또 만산홍엽으로 물든 산야를 하염없이 바라본다.계절의 오묘함이 놀랍다.하산길 내내 뒤따르며 흥얼대는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