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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국립박물관-왓쩻욧-씨아국수전문점 (16)

치앙마이 국립박물관-왓쩻욧-씨아국수전문점 (16) * 디콘도 핑(09:15)-박물관(10:15-11:35)-왓쩻욧(11:50-12:25)-님만해민 씨아국수전문점(12:45) ... 9.9 km 치앙마이 국립박물관 치앙마이는 원래 태국 란나왕조의 수도였다.특히 치앙마이 국립박물관은 란나 양식으로 건축된 박물관이다.북부지방을 중심으로 발굴된 유물들을 소장한 박물관이다.란나왕조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12~13세기는 세계적으로 문화융성기였나 보다.이 시기에 캄보디아의 앙코르왓이나 태국의 역사유물 등도 르네상스를 맞이한다.세계여행을 하다보면 남미도 그렇고 유럽도 그렇고 모두 이 시기가 문화융성기로서 문화가 활짝 편 시기다.박물관에서 유적을 살펴보는 것은 언제나 흥미롭다. 왓쩻욧 인도불탑을 안치한 특이한 사원이..

Ba Pao Flea Market을 내 정원으로 230110 (15)

Ba Pao Flea Market을 내 정원으로 230110 (15) 손주들은 아침식사전 영어 흘려듣기하면서 티격태격한다.그럴 때마다 야단을 쳐도 그 때뿐,마이동풍이다.야단을 쳐놓고 오전 12시쯤 돌아오마하고 8시에 숙소를 나섰다.저희끼리 학습을 계속하든,싸움질을 하든 마음대로 하라고 해놓고 나오니 마음이 편치 않다.잘 지내다가도 사소한 일로 티격태격한다.싸움질 버릇을 고치기 위해 극약처방을 한다.아내와 함께 발길이 향하는 곳은 이미 마음에 정해져 있다. 우주 대자연은 이를 활용하는 자가 주인이다.내가 올림픽공원을 내 정원으로 등록해놓고 30년 이상 줄기차게 이용하듯,치앙마이에 와서 Ba Pao Flea Market을 내 정원으로 등록해놓고 활용하고 싶었다.며칠 전 와보고 난후 이 코코넛숲의 매력에 빠졌..

Monk's Trail 230109 (14)

Monk's Trail 230109 (14) * 디콘도 핑(09:05)...볼트택시타고 Monk's Trail Hike로 이동(09:30)-왓팔랏(09:52-10:20)-왓프랏타 도이수텝(11:05-12:35)-왓팔랏-Monk's Trail Hike point(14:00) ... 10.8 km 솨발톱나무에 앉아 라콤파르싯타를 부르는 새소리에 새벽 잠을 깬다.오늘은 Monk's Trail을 트레킹할 생각으로 아이들을 일찍 깨운다.아내가 갑자기 브레이크를 건다.절친 부부가 오늘 우리 숙소 단지에 한달살기를 오는데 불편사항이 있으면 도와줘야한다며 오늘은 숙소에서 대기하겠다고 한다.그래서 오늘 계획을 순연하기로 했다.그런데 친구로부터 문자가 왔다.혼자 입실 절차를 진행할테니 걱정말고 계획대로 하라고 하는 모양이..

150밧짜리 축구공 득템 이야기 230108 (13)

150밧짜리 축구공 득템 이야기 230108 (13) 두리안은 매혹적인 과일이다.몇 해 전 인도네시아에서 맛을 처음봤다.국내 마켓이나 해외 길거리에서 눈에 띄면 그냥 참고 지나가기에는 인내가 필요한 최애 과일이 되었다.이틀 전 큰 넘이 빅시마켓에 갔다가 찍어 온 사진 한 장이 발걸음을 이끌었다.므앙마이시장 가격보다 훨씬 싸다.축구공 사러 빅시마켓도 들릴 겸 아이들이 오늘 점심에 떡볶이를 먹자고 하여 '우떡'을 찾는다.그제 라이샘 가족과 함께 도서관에 들렀다가 점심으로 이 떡볶이뷔페를 갔는데 맛이 좋았던 모양이다. 30여분을 걸어 찾아간다.떡볶이전문점인 우떡에서 작은 넘이 와본 경험이 있다고 야채며 수프 등 시범을 보이며 음식 요리 세팅을 한다.요즘 아이들이 성장기라 그런지 먹고 돌아서면 배고프다고 한다...

Ba Pao Flea Market / 230107 (12)

Ba Pao Flea Market / 230107 (12) 이웃지기 라니샘부부와 08시에 로비에서 만나 Ba Pao Flea Market 을 간다.도보 30분 거리다.한나절을 보내기엔 매우 좋은 장소다.주말에만 마켓이 선다.코코넛나무가 숲을 이룬다.쉼터를 여러 곳에 마련해 놓고 휴식하기에는 안성맞춤이다.하늘거리는 바람이 숲 속 쉼터에 살며시 파고 든다.바람이 우리와 동석하겠단다.코코넛숲이 시원한 바람을 몰고 왔다.먹거리촌에는 가지가지 군것질거리가 많다.코코넛숲은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한다.이방인에겐 매혹적인 장소다.여기저기가 포토존이다.입장객들은 숲 속 쉼터에 자리잡고 담소를 나누기도 하고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며 인생샷을 얻으려는 셀카족도 여럿 눈에 띈다.우리는 일찍 입장하여 좋은 쉼터를 잡았지만 9시가 넘..

치앙마이에서 김치 담그기 230106 (11)

치앙마이에서 김치 담그기 230106 (11) 오늘 아이들은 이웃지기,라니샘 부부에게 치앙마이 크리스천 국제도서관을 안내하기로 약조한 터라 일찍 집을 나섰다.우린 동행하지 않고 므앙마이시장에서 장을 보기로 하고 길을 걷는다.이젠 길도 익숙해진 터라 치앙마이 동서남북을 머릿 속에 그릴 수가 있게 되었다.와로롯시장과 므앙마이시장 가기 전 핑강 근처 림핑호텔이 랜드마크다.건물이 특이하여 찾기가 쉽다. 우리가 치앙마이 생활한지가 벌써 열흘이 넘었다.지난 주에 담았던 김치도 이젠 동이 났다.시장은 북새통이다.과일과 배추 그리고 고기류를 사들고 볼트택시를 타고 귀가한다.어물전에서 생물오징어도 구입해 바로 오징어볶음 요리를 만들어 맛있게 먹는다.지금쯤 아이들도 라니샘 부부와 맛있는 점심을 들고 있을 것이다.카톡이 왔..

룽아룬온천 / 230105 (10)

룽아룬룽온천 / 230105 (10) * 디콘도 핑(09:30)...산캄팽온천(10:20/볼트택시 400밧)--왓퐁와라람-룽아룬온천(10:45-12:30) ...2.3 km 걷기...디콘도 핑(13:25)까지 볼트택시로 이동(200밧) 교외로 나가 하이킹을 하고 싶어 산캄팽온천을 택했다.산캄팽온천에서 도보로 2.3 km 떨어진 한적한 룽아룬온천까지 걷기로 한다.아침 일찍 출발할려고 와로롯시장까지 가지 않고 썽태우 대신 볼트택시를 이용하기로 한다.270밧을 제시하기에 얼른 낚아챘다.볼트앱으로 재빨리 한 대를 잡았는데 픽업하러 오면서 운전기사가 1시간 대기하다 다시 데려다주는 조건으로 1,000밧을 제시한다.600밧을 제시하니 다른 기사를 알아보라며 오던 길을 돌어서 간다.다시 볼트앱을 키고 다른 택시를 찾..

빈둥대기가 이렇게 어려워 / 230104 (9)

빈둥대기가 이렇게 어려워 / 230104 (9) 요즘 치앙마이 날씨는 아침저녁으로는 한국의 가을 날씨 같다.오늘 하루종일 숙소에서 빈둥댔다.오전 11:00에 고장난 숙소 TV를 교체해준다기에 오전엔 숙소에서 빈둥대기로 했다.치앙마이에 온지 10일째 되는데도 TV 시청을 하지 않고 지냈다.아이들에게도 학습시간이 자연히 늘어 좋기는 하다.그래도 TV 수리나 교체는 필요할 것 같아 집주인에게 열흘간 문자를 주고 받아 오늘에서야 교체하러 오는 날이다.집주인이 오후 1시나 되어서야 샤오미 제품을 들고 와 설치해주고 갔다. 빈둥대며 책읽기와 수영을 한 것 외엔 하는 일 없이 멍만 때린다.수영장 물도 차가워 오래도록 수영하기가 쉽지 않다.계획없이 지내는 삶이 이렇게 어려운지 실감한다.오늘은 산캄팽온천까지 가서 룽아룬..

치앙마이 크리스천 국제도서관 (Chiangmai Christian International Libray) 230103 (8)

치앙마이 크리스천 국제도서관 (Chiangmai Christian International Libray) 230103 (8) * 디콘도 핑(09:30)-도서관-동네 배회-도서관-디콘도 핑 (12:15} ... 6,9 km 어젯밤엔 귀인을 만났다.한국계 미국인 매덤 라니 부부를 만났다.뉴욕에서 태어난 교포 2세다.그녀는 활달한 성품에 사교적이다.한국말도 곧 잘 한다.그는 한국말을 더 품위있게 하고 싶어한다.그래서 우리 아이들과 저녁식사후 잠깐씩 만나 대화를 하기로 했다.그녀는 지금 세계 여행 중 치앙마이에서 3개월째 거주중이다.마침 우리도 영어 회화를 했으면 했는데 잘 되었다.밤이 이슥하도록 시간가는 줄 모르고 담소를 나눴다.내일 도서관에 들리면 영어 책도 비치되어 있는지 알아봐 달라고 하니 작은 넘이 알..

와로롯시장 보기 230102 (7)

와로롯시장 보기 230102 * 디콘도 핑(08:35)-와로롯시장-므앙마이시장-디콘도 핑(11:15) ... 8.9 km 아이들은 학습장소인 리셉션홀로 보내고 우리 둘만 달랑 와로롯시장까지 걷는다.이 길은 11번 도로보다 걷기가 수월하다.핑강을 건너면 바로 시장이다.도보 50여 분 거리다.와로롯시장은 치앙마이 최대시장이다.1층은 식료잡화를 팔고 2,3층은 의류시장이다.김치 담그는데 필요한 새우젓갈과 군것질거리 한치와 오징어를 산다.이 품목들은 절친의 최애품목이다.이곳에서 제주에서 한달살이 하러 온 젊은 부부를 만났다.그들도 한치를 산다.수인사를 건네고 잠시 정보교환을 하고 헤어진다.작은 넘이 두리안을 사오라고 해서 므앙마이시장으로 넘어간다.이곳에서 900m쯤 떨어져 있다. 막상 시장에 가서는 토마토와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