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무경(玄武經) 현무경(玄武經) (필자가 소장하고 있는 현무경 필사본 / 신묘년,1951년) *소장 동기 -필자의 조부(송태영,宋泰永)께서 증산사상에 심취하시어 경상도에서 전라도로 이주하시었다.도(道)를 구하시던 중 신도 이동로옹이 필사하신 현무경을 건네받아 소장해 오시다 37년 전 작고하심. 유물 정.. 세상 엿보기 2006.05.07
- 설악산 대승폭포 이야기 대승폭포 이야기 (대승폭포, 2005.10.09 촬영) 설악산 장수대에서 1km쯤 대승령 오르는 길에 한국에서 3대 폭포중 하나라는 대승폭포(88m)가 있다. 필자는 작년 가을에 비지 땀을 훔치며 12선녀탕 가는 길에 들른적이 있는 폭포다. 최근 모봉구님이 지은 <그리스 로마 신화보다 재미있는 우리나라 전설>.. 세상 엿보기 2006.04.17
-2005년을 보내며 -2005년을 보내며 엊그제 2005년이 시작된 것 같은데 벌써 세몹니다. 금년에는 아내 몰래 청순한 연애 청춘소설 한편을 습작하려고 단단히 마음을 먹었었지요. 그런데 아내에게 들켜 “젊잖치 못하게시리”라는 핀잔을 받았습니다. 마음을 접어야만 했던 기억이 못내 아쉽습니다. 365일중 줄기차게 100회 .. 세상 엿보기 2005.12.20
-계영배(戒盈盃)의 교훈 -계영배(戒盈盃)의 교훈 (필자가 소장하고 있는 필자의 '계영배') 원래 성격이 특이하다는 주변 사람들의 평을 들어오던 차에 어느 계기가 되어 그 말을 곱씹어 볼 기회가 있었다. 좋게 해석하면 범상하지 않다는 뜻이겠고, 나쁘게 생각하면 보편을 뛰어 넘어 성격이 지랄같다는 얘기가 될 것이다. 성격.. 세상 엿보기 2005.09.09
-와신상담(臥薪嘗膽)과 경국지색(傾國之色)의 유래 -와신상담(臥薪嘗膽)과 경국지색(傾國之色)의 유래 춘추전국 시절 중국 절강성 소흥(紹興)은 월(越)나라의 도읍지였다. 오(吳)나라와의 전쟁에서 패한 월왕 구천(句踐)이 이를 복수 하고자 장작더미 섶에 누워 자고 쓰디쓴 곰의 쓸개를 핥으며 패전의 굴욕을 되씹는다. 그러면서 오나라 부차(夫差)에게 .. 세상 엿보기 2005.08.20
-ㅇㅇ초등학교 어린이 여러분, “아리아리!” -ㅇㅇ초등학교 어린이 여러분, “아리아리!” 어린이 여러분 ! 반갑습니다. 늘 마주하는 얼굴인데도 이렇게 지면을 통하여 만나니 또 다른 맛이 나는군요. 엊그제 새 학년이 시작된 것 같은데 벌써 12월, 금년도 한 해가 다 저물어 갑니다. 그래서 옛 어른들은 세월이 참 빠르다는 표현을 “유수와 같다.. 세상 엿보기 2005.08.05
-까치의 사랑/갈매기의 이혼 -까치의 사랑/갈매기의 이혼 새벽이 어슴푸레하게 열린다.잠에서 깨어난 회색도시가 갑자기 시끌벅적하다. 여느 때처럼 서너 쌍의 까치가 창가에서 늦잠 자는 인간들을 조롱하는 모습이 아니다. 50여 마리가 쌍쌍을 이루며 아파트 숲 속을 날기도 하고, 한 쪽 무리는 맞은 편 아파트 옥상에서 즐거운 .. 세상 엿보기 2005.08.05
-서울 행 봉고차에 우정을 싣고 -서울 행 봉고차에 우정을 싣고 고향에서 동문회 정기모임을 마치고 서울행 봉고 차엔 11명의 동문들과 캔 맥주 1박스, 진안산 동동주 6병, 홍어회 1통 그리고 나무젓가락 11개가 실려졌다. 가깝게는 며칠 전, 길게는 34년 만에 해후한 동문들의 전송을 받으며 아쉬운 작별을 해야만 했다. 누런 벼가 익은 .. 세상 엿보기 2005.08.01
-독서와 운동 -독서와 운동 사람이 일상생활을 하면서 일생동안 계속해서 행해야 할 두 가지 일이 있다. 이 두 가지 일은 우리가 잠을 자고 밥을 꼭 먹어야 하듯, 하루라도 걸러선 안 되는 것으로 습관을 들여야 한다. 그것은 다름 아닌 운동과 독서이다. 일생동안 살면서 또 꼭 실행해야 할 것이 적절한 운동이다. 사.. 세상 엿보기 2005.08.01
-미리 써 본 유서 -가족들에게 나의 죽음과 관련하여 몇마디 부탁의 말 1. 사람은 누구나 지금 당장 자신의 죽음과 관련하여 미리 생각하지 않는 편이다. 그러나 인생은 유한하다. 나는 자연사를 하던, 돌연사를 하던 나의 존엄한 죽음을 위하여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부탁의 말을 미리 해 두고자 한다. . 낳.. 세상 엿보기 2005.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