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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욕지도 슬기로운 어부생활(2박3일) 5기 체험후기, 230918 첫 날

통영 욕지도 슬기로운 어부생활(2박3일) 5기 체험후기, 230918 첫 날 (일정) 04:20 :서울출발...통영 여행지플랫폼도착 08:30 09:30-10:15 ...슬기로운 섬생활 오리엔테이션 10:15-11:00 ... 통영여객터미널 승선준비 11:00-12:20 ... 통영-욕지도 (아이랜드호) 12:30-14:00 ... 중식 (욕지는 짬봉)후 숙소(도동마을 섬마을민박) 체크인 14:20-16:00 ... 버스투어,욕지일주 (출렁다리1,2,3 트레킹) 16:00-16:20 ... 욕지 모밀잣밤나무숲 트레킹 17:00-17:30 ... 해녀포차 (고등어회와 돌멍게) 17:30-18:00 ... 해안 드라이브 (1인 :55,000원부담 / 통영시에서 1인 숙박비 35,000원,해운교통비 전액지원,..

소백산 비로봉 230909

소백산 비로봉 230909 * 집 출발(06:00)...어의곡탐방소(08:30/아침식사후/09:00 산행시작)-비로봉(12:15)-어의곡탐방소(15:40) ... 10.4 km 소백산 입산을 위해 새벽은 바쁘다.할매는 아침 도시락을 싸느라고 바쁘고 난 유부초밥 만드는데 보조 노릇하느라고 바쁘다.손주들과 약속한 소백산 산행일자를 오늘로 잡았다.아직은 더운 날씨라 걱정은 된다.동서울 톨게이트에 접어들자 새벽시간인데도 길이 지체된다.아마 추석을 앞두고 성묘 벌초 차량이 한꺼번에 몰린 탓일 게다. 손주들이 소백의 땡볕을 피하기 위해 들머리로 어의곡탐방소를 택했다.탐방소 주차장엔 이미 주차된 차들이 만원이라 길가에 차를 댔다.냇가에서 아침식사를 한다.탐방소 초입부터 숲 속 길이 이어지는 것은 좋지만 등로 초입의 ..

용마산 230902

용마산 230902 * 아차산역2번출구(07:05)-영화사-아차산둘레길-용마산-긴고랑길-둘레길-아차산역(10:35) ... 8.5 km 요즘 급격히 떨어진 체력때문에 만사가 귀찮다.그렇다고 성격상 방콕하며 지낼수도 없다.천근만근 무거운 몸을 일으킨다.꿀잠자는 아내에게 동행을 권하자 그도 무거운 몸을 일으킨다.물만 달랑 하나 배낭에 챙긴다.가장 접근하기 쉬운 산 중 하나인 용마산으로 향한다. 요즘 전철안 풍경은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많아졌다.그제부터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이 4급으로 하향 조정되어 독감과 같아져 관리된다.지난 주 우리 가족들도 생애 두 번째로 코로나19에 재감염되어 5일간 자가격리를 했다.아내와 나는 낡은이라 코로나 전용 치료제인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아 복용했다.간혹 나오던 기침이 단번..

검단산 230820

검단산 230820 * 현충탑(07:10)-호국사-곱돌약수터-검단산-남릉-현충탑(10:50) ... 7.8 km "애들아,오늘은 꽃이름 셋만 공부하자.잘 기억해둬.내려올 때 다시 물어볼께." "예,그런데 할아버지,곤충공부도 해요."아이들과 함께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 하남 검단산을 오른다.둥이들중 한 넘이 소백산을 가자고 하는데 한 여름에 소백산은 엄두가 나질 않아 다음 기회로 미룬다. "저기 계곡 풀밭에 파란색의 꽃이 많이 보이지.닭의장풀이라고 한다.시골 닭장근처에서 많이 잘 자라고 닭의 벼슬을 닮았다고 해서 닭의장풀이라고 한단다.아~ 너희들은 닭장이 무슨 말인지 모르지.닭을 모아 기르는 곳을 닭장이라고 한다." 한 참 설명이 이어진다. 작은 넘이 "할아버지,유치원 숲속체험활동에서 여기 검단산 숲체험 ..

인왕산 230813

인왕산 230813 * 경복궁역1번출구(07:05)-사직단-인왕산-윤동주시비-인왕산숲길-인왕산둘레길-사직단-경복궁역(10:45) ... 9.3km 태풍,카눈이 할퀴고 간 휴유증은 컸다.전국을 종단해 많은 곳에 피해를 입혔다.이재민도 많이 났다.폭우가 끝나니 폭염이 또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다.인왕산을 올라 한양도성순성길을 걷고자 일찍 집을 나섰다.폭염예보 탓인지 전철안은 승객이 적다.들머리 사직단에 들어서자 공원안도 조용하다. 들머리 숲길에 들어서자 숨쉬기가 조금 낫다.인왕산으로 오르는 계단길에 들어서자 독립문 방향에서 산객들이 삼삼오오 계단을 오른다.햇볕은 아직 구름 속에 숨은지라 오전 중엔 해가 나질 않을 모양이다.계단길을 오르자 인왕산 정상석이 반긴다.남산타워가 지척이지만 흐린 날씨 탓에 선명하지가 ..

남한산 230805

남한산 230805 * 마천역(06:15)-우익문(서문)-푯말삼거리-성불사-버스정류장(09:00) ... 7 km 오늘도 서울 기온이 36도까지 오른다고 예보한다.오전에 산행과 수영까지 마치려고 새벽 산행을 하기 위해 서두른다.마천행 전철은 거여역에서 많은 승객이 내리고 우리가 탄 전철칸엔 우리 둘만 달랑 남았다.마천역에 도착하니 그래도 산객이 몇 명 함께 내린다.뜨거운 열기에도 우리처럼 이른 산행을 하는 사람들이 여럿 함께한다. 오늘 등로는 남한산성 서문(우익문)으로 직등하는 최단 거리 등로를 택했다.하산 길에 가끔 내려오는 등로이지만 거꾸로 오르는 길이 새롭게 느껴진다.숲정이에 들어서자 등로엔 신갈나무 가지들이 패잔병처럼 널브러져 있다.누구의 소행일까.도토리거위벌레의 소행이다.이 벌레는 숲속의 나뭇꾼..

4박5일 전북여행 / 완주 상관편백숲 230729

4박5일 전북여행 / 완주 상관편백숲 230729 * 편백숲입구(08:40)-편백숲오솔길-통문 반환점-편백돌탑길-백세숲길-주차장(11:35) ...9.2 km 어젯밤 친구부부가 헤어지면서 오늘 귀경길에 완주 상관편백숲에 들러 쉬었다가 온천이나 하고 올라가라고 하며 온천 입욕권 두 장을 손에 쥐어 주었다.고맙게도 이리저리 신세를 많이 진다.아침부터 서둘러 숙소를 정리하고 차를 완주로 몬다.익산 유기자로부터 완주에 있는 술박물관에 꼭 들러보라는 강추 방문지가 있었으나 숙소를 너무 일찍 나온 터라 그냥 지난다.후일을 기약한다. 모악산을 비켜간다.이번 여행길에 계획이 있었으나 금산사 탐방으로 대신했다.편백숲에 도착하자 주차장엔 이미 방문자 차량으로 꽉 찼다.우린 편백숲오솔길을 택해 걷는다.오솔길은 옥녀봉 가는 ..

4박5일 전북여행 / 김제 금산사 & 태인 피향정 230728-1

4박5일 전북여행 / 김제 금산사 & 태인 피향정 230728-1 * 2023.07.28 (12:00 - 21:20) 오늘은 귀경하는 날이다.새벽에 옥정호에서 붕어 한 마리 월척을 잡고 난후 숙소에서 쉬고 있었다.서드하우스 주인장으로부터 전화가 왔다.하루 더 쉬고 가라며 정읍에 있는 '산골냉면 전문점'에서 저녁식사를 하기로 약속을 잡는다.서울 친구들과 내일 토요산행은 다음으로 순연하기로 한 터에 하루 더 묵기로 한다. 오후 여행 동선을 내 고향,금산으로 잡았다.오랜만에 옛 추억에 젖는다.어릴 적 자라던 우리 집 옛 집터며 가재 잡고 미역 감던 냇가를 바라본다. 그 때 그 시절 추억을 끄집어 내 아내에게 들려준다.당시 우리 집은 금산사 금강문으로부터 직선거리 100m 안팎에 있었다.우리 집 안채에서 후삼국..

4박5일 전북여행 / 순창 용궐산 230727

4박5일 전북여행 / 순창 용궐산 230727 * 용궐산 치유의숲 입구(06:50)-용궐산 하늘길-비룡정-용궐산-용굴-용알바위-주차장(10:20) ...6km 용궐산 하늘길은 암벽 벼랑에 잔도길을 만들어 2022년3월에 개장했다.1년여만에 3개월간 하늘길을 잠정 중단하고 길을 비룡정까지 연장해 금년 7월1일부터 재개장하면서 성인 기준 4,000원의 입장료(지역화폐 교환권으로 2,000원 돌려줌)를 받고 있다.한번 다녀간다고 하면서 이번 여행길에서 다녀가기로 한다. 새벽길을 달려 순창 용궐산 입구에 닿는다.매표소 문이 열리기 전이라 매표없이 조용한 입산을 한다.등로를 잘 닦아 놓았다.넓적한 큰 돌로 돌계단을 만들어놓아 여느 산보다 등로를 설계하는데 공을 드린 흔적이 역력하다.거기에다가 군데군데 쌓아놓은 돌..